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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39번째 생일입니다.

남들은 뭐도한다 뭐도한다 이러지만

전 이렇습니다.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마냥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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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근아빠 2004.11.01 11:41
    늦었지만 생일 축하합니다. 연락 좀 하시지..

  1. 장하다, 내 아들~~

  2. 잘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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