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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마감하는 한글, 영어 웅변대회..
오전 10시에 동균이 타임. 아빠는 회사 갔고, 다시 집에 온 후 점심 먹고 다 같이 선아 2시 타임 하러 갔다.
찌는 듯한 지하 강당에서 엄청나게 고생했지만, 땀 뻘뻘 흘리며 목 핏줄 오르고 얼굴 뻘개지며 소리 고래 고래 지르는 아이들을 보는 건 흐뭇하기만 했다. 선생님들은 얼마나 고생하였을까.. 연습 땐 100% 잘해도 수줍음 타고 시커먼 어른들이 빽빽이 모여찬 무대 위에서 어리버리하며 웅변을 하는 아이들도 역시나 귀엽고 이쁘다.
동균인 5세 때 아파서 못 했고, 6세 때는 혼자 발표하는 타임에서 목소리가 너무나 작아서 속상했지만, 이번엔 혼자 얼굴 빨개지도록 소리 질러서 웃겨 쓰러지는 줄 알았다. 3년 못한 웅변의 서러움을 한꺼번에 만회라도 하듯이...
2시 타임 선아도 친구들과 같이 하는지라 열심히 제법 한다..
2007년 7월 2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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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핏대 세우는 동균이. 눈까지 짝짝이로 변하는데 어찌나 웃기던지.. 처절하기까지 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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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반 영어, 한글 단체 노래하기. 노래는 주로 동영상만 찍어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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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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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손~ 선아의 옆 친구, 풀입반 시절에 어찌나 인상깊게 큰 소리로 하던지.. 역시나 제일 큰 소리로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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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소리반 노래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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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균이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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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의 한글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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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 영어 원고. 만고땡 선아는 연습해 보라면 도망만 가더만 친구들과 같이 하니 그래도 따라 했다.
영어는 어차피 한글 발음도 부정확한 아이들이라 무슨 말인지 못알아 듣겠지만서두 옹알거리는 소리 자체는 엄청 귀엽다.
우리가 중학교 때 저만치나 했었나.. ABCD 쪽지 시험도 틀려서 앞에 나가서 틀린 갯수대로 손바닥 맞았던 생각만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