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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치원 안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마다 동네 돌아 다니면서 노래 부르고 춤추고 거리에서 행사하는 것이 시기 반, 부러움 반을 샀는지도..
대신 1시간 반 안에 4개 프로그램을 이리 저리 쫓아 당겨야 하는 나로서는, 둘째번 동균이가 끝날 무렵엔 집에 와서
뻗어야만 했다. 어흑~ 피곤해.. 겉옷을 들고, 신발 비닐에다가, 저 트리를 들고 어린이집 건물과 유치원 건물을 오르내리며.. 으으으~~
1부 12시에 선아를 데리고, 3부 3시엔 동균이를 체인지해서리..
립밤 만들기, 트리 만들기, 캐리캐처 그리기, 산타 선물 받기...
2007년 12월 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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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는 프로그램 순서가 환상 (?)이었다. 맨 먼저 엄마랑 둘이 립밤 만들기~~ 유치원 헬스장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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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한 숟갈, 왁스 한 숟갈, 딸기 향 두방울, 그리고 오일을 넣어서 열판에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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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열판 6개 정도를 돌리니 열이 제대로 오르질 않은 해프닝 발생.
결국 앞쪽에서 비이커를 걷어서 만든 후 안 된 사람들은 나누어 부어 줄 수 밖에 없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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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케이스를 유독 안 주고 쥐고 있던 욕심많은 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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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가 캐리캐처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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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굳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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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동안 이쁜 반의 크리스마스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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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자기 사진을 왜 이렇게 찍었느냐고 항의 받을 거 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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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싼타 할아버지 만나서 선물 받기. 지하 강당을 Santa Kingdom으로 잔뜩 꾸몄는데..
이뻤지만 내 생각엔 시종일관 어둡고 더웠다. 실전구와 겨울밤의 concept일 터인데 공기는 별루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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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2.jpg](/files/attach/images/129/903/029/67d25ae79f598a11fba9f46075daa325.jpg)
네번째 각자 트리 만들기 시작. 선아 딴짓 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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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밤을 쪼그만 주머니에 넣으려고 애쓰고 있느라 트리엔 눈길도 안 준다.
트리 색깔이 보라색인데 맘잡고 잘 만들려면 비슷한 색깔로 장식하는 게 좋지만 그리 되질 않는다.
온갖 색깔의 장식들이 주변에 있으니 뭐.. -_-
반별로 이동하는 건 좋았지만 시간은 부족. 결국 저 트리를 안고 택시 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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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빨리 점심 먹고 동균이 시간. 선아랑 정 반대 코스로 좀 힘들었다. 첫번째는 트리 만들기..
이상하게 두번째라 더 잘 될 거 같았지만 더 못만들겠더라. 왜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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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트리, 신발 주머니, 옷 등을 들고 다시 유치원 건물로 옮겨서 립밤 만든다. 헉헉~~
역시나 열판의 성능으로 인해 설명만 듣고, 이젠 비이커도 없이 종이컵에다가 녹이는데 하나도 안 녹는다. -_-
멀리서 보니, 동균이 립밤통에 벌써 선생님이 부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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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캐처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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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아이들 눈을 크게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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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할아버지 만나는 시간. 무지 궁금하여 뒤적 거려 보고.. 저 커텐을 쨘~하고 걷으면 할아버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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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남자아이들의 선물을 집에 와서 펴 보니, 일종의 소꿉놀이, 제빵도구 같은 거다.
동균인 결국 울고 말았다!! -_- 자동차를 기대 했었다고 한다. 동균이도 내년부턴 이런 시간이 없으니 에고~
동균 아빠가 차로 데리러 오고 잠깐 집에 오는 길에 도통 하품을 몇 번이나 했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