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13 16:27

물고기 기르기

조회 수 2074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09년 9월 6일 일요일)

드디어 어항 분양 받은지 2개월 넘어서 제대로 물고기를 기르기 시작했다.

조개랑 장난감만 넣고 블랙 테트라랑 엔젤 한마리씩 먼저 넣은 후 이마트에서 사 온 20마리가 한나절 만에 싸그리 몰살(?) 당한 후, 창용씨가 일부러 이래 저래 부품이랑 물고기 등 새로 사 와서 제대로 가르쳐 주고 관리해 주었다.
어항 관리와 물고기 기르기....  대단한 정성과 관심, 세심함이 어우러져야 하는 일이란 걸 비로소 알았다.  

처음엔 저렇게 어항 모양새를 갖추었다가 도미같이 생긴 엔젤과 블랙테트라 한마리씩 넣었었다.  하지만 엔젤은 나중에 죽여 버렸다.  첨에 어항 잡아 줄 때만 넣고 나중엔 잡아 먹어 버린다고 해서..



fishbowl03.jpg
물 가는 작업부터가 대단하고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fishbowl04.jpg
수초 심기.  간단한 듯 해도 긴 핀셋 등으로 꾸미면서 적당한 깊이로 박아 놓는다.


fishbowl05.jpg
여과기


fishbowl06.jpg
스폰지 여과기 갖추고


fishbowl07.jpg
물 맞추는 작업이 정성이다.  그대로 받아다 들이 붇는 것이 아니다.  물을 받아 놓고 나서도 단계적으로 섞어 넣는다.  물고기들도 마찬가지...  덕분에 창용씨는 저녁까지 먹고 밤 늦게 돌아 갔다.


fishbowl08.jpg
이건 일주일 후, 조그만 나무 조각을 사다가 수초를 실로 묶어서 해 놓았다.  물론 이 모든 건 동균 아빠의 작품.
상단의 형광등도 근사한 뚜껑을 사가지고 왔다.  


fishbowl09.jpg
네온테트라들과 창용씨가 분양해 온 새끼 물고기 (근데 차례로 많이 죽음), 몸뚱이랑 꼬리가 화려한 구피, 새끼 새우, 그리고 가오리 비파 (아이들 가장 열광함) 등등..  작은 것들은 잘 안 보이지만 아이들은 참 잘 찾아낸다.


fishbowl10.jpg


fishbowl11.jpg

?
  • ?
    2009.09.14 16:32
    열쉼히 길러야쥐...아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4 보성 대한다원 앞 삼나무길 3 file 2005.04.07 1882
293 안면도 안면암 앞바다 부표교(?) 2 file 2004.11.02 1883
292 구슬아이스크림 2 file 최유진 2007.04.14 1883
291 동균이 첫 이빨, 그러나.. 1 file 최유진 2008.06.29 1883
290 뭐가 그리 슬픈지. 2 file 2004.11.18 1884
289 선아, 2년 전 족발사건 2 file 최유진 2005.07.07 1884
288 시청앞 바닥 분수 3 file 최유진 2006.05.25 1884
287 스케이트 보드 연습 file 최유진 2010.11.11 1885
286 식탁 위의 새 식구 1 file 최유진 2009.12.30 1886
285 2010년 내 생일 1 file 최유진 2010.02.02 1888
284 나도 먹고 살자. 2 file 2005.04.20 1895
283 유치원 운동회 file 최유진 2008.10.11 1895
282 성탄절 용평스키장에서 1 file 최유진 2011.12.28 1895
281 2005년 1월 1일..모두 평안하고 행복하길 기원하며.. file 2005.01.01 1896
280 7월의 경마공원 1 file 최유진 2009.07.07 1896
279 바닷가 점프 1 file 최유진 2010.11.01 1896
278 사이좋은 연년생? 1 file 최유진 2005.06.28 1902
277 작지만 큰맘들의 생일 - 3 1 file 2004.10.07 1903
276 9년 전 화이트데이 1 file 최유진 2007.02.15 1903
275 시청앞 광장 file 2004.11.22 1906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3 Next
/ 23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