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8 13:06

국기원 태권도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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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24일 토요일.  동균이 태권도 1품 심사 날이다.
하필 안면도 여행 날짜랑 겹치는 바람에 좀 유난을 떨어야 했다.  심사 보고 나서 곧장 픽업해서 안면도 가기로.

동균인 9시까지 태권도장으로 먼저 보내어 같이 인솔해서 가고, 가족들은 별도로 우신고등학교까지 찾아 간다.
구로구는 국기원까지 가는 것이 아니라 심사관이 나와서 학교 체육관 하나를 빌려서 단체로 심사를 본다.
도장 8명 중에 4명만 심사를 보게 되었다고 한다.  태극 1 ~ 8장까지 동작 외우기 연습을 했다.
태권도 다닌지 꼬박 1년 된다.  이젠 검은색/빨간색 섞인 띠를 따게 되는 것.

심사비는 자그만치 12만원!!  얼마 전 국기원 심사비를 떼먹었다고 비리 고발되어 나오는데 만원도 안 줄었다.  품새가 올라갈수록 만원씩 증가한다.  우신고등학교에 10시 가량 도착해 보니 세상에, 오후 4시까지 일정이 잡혀 있다고 한다.  하여간 수백명이 보는 모양이다.  동균인 1품인데다가 196번이라 비교적 빨리 치렀다.  끝나고 11시 반 되어 쌩~하니 안면도로 출발했다.

D70 + 70 ~ 300mm Nikon Lenz)



taekwondo03.jpg
품새 심사를 기다리는 중.  물론 압도적으로 꼬맹이들과 저학년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taekwondo04.jpg
한번에 15명씩 시험 본다.  기본 동작 몇 가지와 태극 1 ~ 8장 중, 두가지 정도를 심사관이 선택하여 동작을 한다.
난 모든 태극 동작들이 똑같던데..  애들은 어찌 외우는 걸까.


taekwondo05.jpg


taekwondo10.jpg


taekwondo06.jpg
품새 심사 끝나자 마자 '겨루기'도 본다.


taekwondo07.jpg
다른 도장 아이인데 첨에 저 파란 친구가 발차기로 몇 번 하니 동균이가 약간 얼어 붙은 듯 하다.


taekwondo08.jpg
이내 동균이도 발차기 연속으로 쫓아가나 상대방 몸하곤 좀 떨어진다.


taekwondo09.jpg
남편의 태권도 경력에 대해 얘기 들었을 때 재밌는 사실을 가르쳐 준다.  3단인가 까지 땄었고, 대회에도 나갔었고, 상대 선수 코피까지 터쳐서 울고 나가게 했다고 한다.  독한 사람 같으니..

언제나 생각하듯, 아이들이 공부와 별도로 취미로 재미로 운동과 태권도를 한다면 여한이 없다.  위로 올라갈수록 공부 땜에 태권도는 멈추게 되고, 같이 놀 아이들이 없어서 도장에 나가 친구들을 사귀고, 마당이 없어서 그런 실내에서 뛰어 놀아야 하는 등의 현실이 좀 안타깝다.  엄마 난 태권도 오래 다닐거야 그러는데 언제까지 할 수 있으려나..  그래도 참 대견한 내 아들~


wooshin 01.jpg
우신고등학교에서.  체육관도 크고 학교도 크고..


wooshin 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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