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70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선운산으로 등반할 계획에 앞서, 첫날 변산 직소폭포와 내소사를 구경했다.

추적 추적 내리는 쌀쌀한 보슬비는, 가을을 곧 놓칠 것만 같은 조급함을 느끼게 하지만, 처음 걸어 보는 '변산 8경 - 직소폭포'라는 명성답게 잔뜩 무거운 날씨 속에서도 황홀경과 신비감을 아낌없이 내어 준다.  자연은 언제나 한낱 보잘 것 없는 인간들에게 , 지난 한 해의 생을 마감하고 죽어 가면서도, 나를 살포시 밟고 느껴 보라고 대가 없는 숭고한 희생 정신을 보여준다.  2013년 11월 우리 가족도 그 자연의 품 안에 있다.



byeon05.jpg

byeon06.jpg
인화해서 아빠 책상 위에 놓고 싶다는 소망을 무색하게 -.-
여전히 화목한 가족 사진에 협조하지 않는 아이들

byeon07.jpg
백만년 만에 웃은 동균이 사진.  선아를 버리고 (?) 홈피에 올린다

byeon13.jpg

byeon14.jpg

byeon15.jpg

byeon16.jpg

byeon17.jpg
여전히 나만 신났다

byeon18.jpg
저 뒤에, 잔뜩 가물은 직소폭포를 배경으로


byeon08.jpg
내소사 가는 길
11년 만에 방문했던 내소사는, 엄청난 인파로 인해서, 뭐를 봤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마치 귀중한 보물 한가지를 서로 가지겠다고 다투는 사람들 속에 내가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말았다.
멋진 절경은 누구나 와 보고 싶은 유혹을 뿌리지만, 나만이 가지고 있던 소중한 무언가를 빼앗긴 거 같은 안타깝고 아쉬움이 계속 발목을 잡았다.
예전처럼 눈이 소복이 왔을 때 다시 온다면, 그 때의 추억이 다시 살아날까..

byeon09.jpg

byeon10.jpg

byeon11.jpg

byeon12.jpg
이번엔 나를 버리고 (?) - 동균이 사진을 위해 - 홈피에 올리기


byeon19.jpg

byeon20.jpg
동균인 돌 지나서, 선아는 뱃속에 있었을 때 내소사 왔었다.
그 때도 이 마루에 앉아서 찍은 사진이 있다.
?
  • ?
    2014.01.14 09:16
    아~~ 보기 좋고..또 가고 싶다..가족들과..

  1. 18
    Apr 2006
    16:06

    봄나들이 (맛보기 사진)

    By최유진 Views2187
    Read More
  2. 07
    Apr 2005
    10:23

    보성 대한다원 앞 삼나무길

    By Views1882
    Read More
  3. 16
    Jan 2006
    11:40

    보고 싶은 남편..

    By최유진 Views2203
    Read More
  4. 21
    Aug 2007
    15:23

    변화를 추구하다

    By최유진 Views2114
    Read More
  5. 07
    Nov 2013
    12:41

    변산 직소폭포 그리고 내소사

    By최유진 Views1470
    Read More
  6. 12
    Nov 2012
    14:31

    벽초지수목원에서

    By최유진 Views1681
    Read More
  7. 07
    Jul 2005
    12:38

    베이비 크로마뇽인 (2003년 7월)

    By최유진 Views1924
    Read More
  8. 28
    Nov 2006
    10:08

    버섯키우기

    By최유진 Views2243
    Read More
  9. 08
    Sep 2015
    22:10

    밴드부 공연

    By최유진 Views744
    Read More
  10. 22
    Jan 2007
    12:05

    백화점 나들이도 오랜만..

    By최유진 Views2003
    Read More
  11. 31
    Jul 2009
    16:52

    백만년 만의 가족 사진

    By최유진 Views1952
    Read More
  12. 23
    Apr 2006
    19:44

    밝은 웃음..

    By Views2180
    Read More
  13. 01
    Nov 2010
    17:17

    바닷가 점프

    By최유진 Views1899
    Read More
  14. 30
    Nov 2005
    14:49

    뭘, 발견했을까.

    By최유진 Views2172
    Read More
  15. 24
    Nov 2004
    11:16
    No Image

    뭐가 그리 신나니..

    By Views1949
    Read More
  16. 18
    Nov 2004
    10:19

    뭐가 그리 슬픈지.

    By Views1884
    Read More
  17. 13
    Sep 2009
    16:27

    물고기 기르기

    By최유진 Views2074
    Read More
  18. 23
    Jan 2008
    22:18

    무조건 뒹굴기

    By최유진 Views2110
    Read More
  19. 22
    Nov 2008
    22:26

    무말랭이 만들기

    By최유진 Views2036
    Read More
  20. 09
    Nov 2008
    21:24

    무김치 만들기

    By최유진 Views202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23 Next
/ 23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