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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이의 초등 졸업.. 어느 새 6년이 흘렀을까. 아이의 인생과 함께 내 인생의 6년 전도 떠오르게 된다.
대한민국에서 2세를 키우는 과정은, 이래 저래 걱정과 근심으로 힘들어진다.
'학교' '학생' 본연의 의미인 '배운다'는 것, 6년 전 보다 모든 면에서 많이 배워서 훨씬 더 나은 모습으로 성장한 것에 대해 감사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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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선생님에게 졸업장 받으러 한사람씩 단상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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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졸업 앨범 사진을 찍는데 1학기 때 많이들 통통했다. 이후 살도 빠지고 키도 훨씬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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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선생님의 덕담을 받고 내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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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반 정도 시간에 걸쳐, 사전 공연도 있고 졸업식 본식 행사, 수상, 동아리 공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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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이 준서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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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졸업식을 구경하면서 새삼 많이 변함을 느낀다. 담임 선생님이나 친구들에 대한 애틋함도 안 보이고 사진 같이 찍는 사람들도 없어 보이고 뿔뿔이 가족 단위로 금새 흩어져 버리는 것 같다. 아이 따라서 교실 갔다가 선생님 우연히 만나서 인사 드리고, 신발주머니 가지고 내려 와 보니 벌써 운동장에는 남아 있는 사람들도 없다. 모두 강당에서 사진 찍은 건가..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은 더할 거 같다. 남자애들은 꽃다발도 별로 안 좋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