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1 10:58

만 12년

조회 수 158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만 12년 결혼 기념일..  이 때만 되면 갑자기 '국민가수'가 되는 이용의 노래가 언제나 오버랩 되는 날이다.
내 주변에도 10월 결혼 기념 부부들이 많다.  다들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느끼는 감정은 비슷하겠지...

왠지 10년과 12년은 느낌도 비슷하게 다가 오는 거 같다.
얼마 안 된 것도 같지만 굉장히 긴 숫자인 것도 같고 한편으로는 12년이라는 기간은 별 거 아닐 정도로 짧은 거 같기도 하다..  체감적으로 느끼기 시작하면 스트레스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차라리 무덤덤하게 흘러가는 게 시간이고 세월인 것이 더 좋은 거 같다.  

안면도 여행 가느라 케익은 금요일에 커팅하고 여행 다녀 오니 남편 회사에서 꽃바구니가 큼직하게 배달되어 왔다.  꽃이 참 화사하다.  생활 장식품 여러 개 보다 저렇게 꽃바구니 하나가 집안 분위기를 확 바꾸다니..



2010 wedding 02.jpg
뚜레쥬르에서 케익을 사 봤는데 생크림케익은 파리바게뜨가 낫더라


2010 wedding 04.jpg
남편 덕분에 우리 집에 꽃이 다 장식되고 ㅎㅎ
화려한 외모의 장미보다 고고한 자태의 백합에서 향기가 진하게 났다.
이젠 그런 장미보다 백합같이 은은하고도 우아하게, 꽃 한송이 만큼 더욱 따뜻한 결혼 13주년 차가 되기를...
사랑해요~~

?

  1. 딸 초등 졸업

    초등학교 시절 잘 지내고 무사히 졸업. 둘째 초등까지 끝나니 왠지 아쉽다. 가족과의 즐거운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했으면...
    Date2015.02.28 By최유진 Views1028
    Read More
  2. 딸아이 생일기념 외식..

    구로디지탈단지역 VIPS에서
    Date2006.06.19 By Views2281
    Read More
  3. 때이른 물놀이

    연일 31도가 넘는 낮 기온으로 공원에서 오래 뛰놀기도 힘들다. 좀 이르지만 아이들 전용 튜브에 담가 보았다. 펌프기가 있는 줄 알고 무심코 '물놀이 할래?' 그랬다가, 없는 걸 깨닫는 순간... -_- 동균아빠나 되니까 입으로 불었다가 자전거 튜브기로 펌프질...
    Date2007.06.18 By최유진 Views1738
    Read More
  4. 땡깡 부리기 사진 보충 (필름)

    아예, 초탈한 자세이다... 후지 200 F90X Sigma 24 ~ 135mm 결국, 울음보를 터뜨리고.. 동균인 달래면 금새 돌아오는데.. 아빠의 인내심이 더 대단한 듯.. 내내 숨고르기를 반복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있다. 골난 표정을 지어야 하는데 슬며시 눈 뜬 거 봐라~~ ...
    Date2006.04.20 By최유진 Views2075
    Read More
  5. 뛰어드는 건 아이들만의 특권이다.

    2006년 5월 20일. 소만을 하루 앞둔 서울의 날씨는 완연한 초여름이다. 이맘 때만 되면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엔 사람들이 한가롭게 눕고 뛰어 다니고 그늘도 없이 쉬고 있고, 바닥분수엔 오로지 아이들만이 흠뻑 젖어 그 티끌없이 환한 웃음을 셔터에 담는 어...
    Date2006.05.22 By최유진 Views2078
    Read More
  6. 롯데월드에서...

    엽기적인 표정 짓기.. 까불긴.. F90X + 24 ~ 135 Sigma Lenz + 200 코닥 필름) 2007년 7월 31일
    Date2007.08.03 By최유진 Views1791
    Read More
  7. 룸메이트 언니

    위) Hardrock Cafe에서 저녁식사 파티 (미경이랑 수정인 잘 사는지..) 아래) Hilton 호텔 정원에서.. Hawaii 여행 갔을 때 나의 룸메이트였던 안희경 언니.. 말라서 그렇지 참 동안이다. 내내 자상하게 조언해 주고 들어 주고 재잘거려주고.. 착하고 씩씩한 아...
    Date2005.10.27 By최유진 Views581
    Read More
  8. 류보경

    보경이.. 실험쟁이다. 얼마전 결혼을 하고 알콩달콩 남편 위해주며 사는 모습이 꽤 보기가 좋다. 이친구도 사람만나기, 여행, 먹기 이런것들을 아주 좋아한다.
    Date2004.10.18 By Views1235
    Read More
  9. 마술사 모자

    ... 같다. 가면하고 같이.. 그런데, 왜 과천으로 소풍갔다 오는데 이런 걸 나누어 주었는지.. -_- 주말에 내내 가지고 놀고 쓰고 그러느라 얼굴엔 빤짝이 가루가 떨어질 새가 없었지만. 선생님들 솜씨, 참 좋아~~
    Date2006.10.16 By최유진 Views2285
    Read More
  10. 마음에 드는 사진

    네 명 가족 사진이 거의 없는 와중에, 걔중 마음에 드는 사진 중 하나이다. 잘 찍진 못했으나, 동균, 선아의 귀여운 얼굴과 애들 아빠의 밝은 표정이 모두 잘 살아 있어서 보기만해도 빙그레 웃음이 나온다.. - 2003년 초가을, 보라매공원 -
    Date2005.06.30 By최유진 Views1907
    Read More
  11. 만 12년

    만 12년 결혼 기념일.. 이 때만 되면 갑자기 '국민가수'가 되는 이용의 노래가 언제나 오버랩 되는 날이다. 내 주변에도 10월 결혼 기념 부부들이 많다. 다들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느끼는 감정은 비슷하겠지... 왠지 10년과 12년은 느낌도 비슷하게 다가 오는...
    Date2010.11.01 By최유진 Views1589
    Read More
  12. 맘에 드는 사진

    애들 아빠가 찍었다.. 화알짝 웃는 아이들의 미소만 봐도 깔깔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한 기분 좋아지는 사진.. 두 녀석 다 장난감 화장품을 입술에 바른 듯 하네..
    Date2006.03.27 By최유진 Views219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52 Next
/ 52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