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24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http://slownews.kr/44270

 

비만 권하는 사회 

 

주가가 폭락하거나 취업률이 떨어지는 등 경제 상황이 나빠질수록 ‘살아남아야 한다’는 본능이 커져 사람들이 더 높은 칼로리의 음식을 먹게 된다고 앞서 지적했다. 어려워진 경제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동시에 온갖 ‘먹방’, ‘쿡방’을 보면서도 식욕을 참아야 하는 이중 스트레스에 우리는 노출된 상태다.

사실 우리는 정말 쉴 틈 없이 과식과 폭식을 권장 받는 환경에서 산다. 이런 상황에서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정말 불가능에 가깝다. 우리 욕망은 항상 먹을 것이 부족한 원시인 시대에 세팅된 것이라 먹을 것이 넘치는 생활에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꾸준히 과식하고, 우리 몸이 감당하기 힘든 계속적 과식으로 살찌기 쉬운 시대를 산다.

음료나 군것질이 비만 원인이라면, 어른이 되어서 그런 것 정도 참는 것은 뭐 그리 어렵겠는가? 하지만 그 정도로는 전혀 해결되지 않는 게 비만이다. 우리가 조금 (사실은 아주 많이) 더 먹었다고 살이 금방 찌지 않듯이 먹는 것 조금 줄인다고 살이 팍팍 빠지지는 않는다.

 

사실 체중 유지는 생명 유지에 가장 중요한 요소다. 그래서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변수가 작동하는 복합적 작용 결과인데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 말고 특별한 비결을 찾는다는 것이 난센스다. 그래도 우리나라는 건강한 체중의 사람이 많고, 가장 날씬한 나라에 속한다.

엉터리 지식으로 우리 몸을 더 망가뜨리려고 하지만 않아도 현재 상태로 훌륭하다. 어설픈 선무당들이 불량지식으로 스트레스를 전파하는 것만 막아도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더 행복하고 날씬하며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가장 좋은 음식은 적게 먹고도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다

 

 

?
  • ?
    2015.09.15 14:37
    적게 먹고도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라....음...낙지볶음 사갈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23 기분 최저 secret 2004.10.04 2
1522 편집화면 에러 문의 2024.05.16 2
1521 편집화일 secret 2004.11.03 3
1520 웃긴 광고 2016.09.30 36
1519 한국에서 4등으로 살아 간다는 것은 최유진 2016.05.27 44
1518 2016년 봄 영화들 1 file 최유진 2016.06.12 61
1517 앨빈 토플러 최유진 2016.07.01 65
1516 공주 부여 링크 최유진 2016.10.06 65
1515 취직 잘 되고 대입 유리 “전교 100등 중 87명이 이과” 최유진 2016.09.26 67
1514 부모보다 빈곤할 청년세대 ‘나아질 희망도 없다’ 최유진 2016.07.15 72
1513 iptime g504세팅 2016.11.08 72
1512 역대 백제 왕 (네이버캐스트) 최유진 2016.11.21 76
1511 관람 프로그램들 최유진 2016.11.29 82
1510 백제 의자왕 (네이버캐스트) 최유진 2016.11.21 84
1509 日 지진조사위원장 "한국도 '규모 7' 내륙형 지진 대비 필요" 최유진 2016.07.07 92
1508 고조선 (두산백과) 최유진 2017.01.02 98
1507 “학생부 올린 독서활동, 엄마인 내가 다 썼어요” 최유진 2016.07.15 99
1506 진흥왕, 지소태후 최유진 2016.12.21 99
1505 고려 충렬왕 최유진 2016.10.10 101
1504 북해도 관련 링크 file 최유진 2016.07.12 10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77 Next
/ 77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