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의 제주도행으로, 엄청 설레었나 보다.
눈은 감았지만 계속 깨어있다는 생각을 하며 누워 있었던 것 같다. 자야돼 자야돼 하면서도..
6시 50분 김포 출발에 맞추어 5시 택시 타고 출발하니 30분도 안되어 공항 도착.. 5시 반인데도 공항은 복잡했다..
1월달 산악회 모임에서 제주도 올레길 한번 가자고 11월 날짜 잡은 이후로 벌써 열달이 지나다니 참 빠르다.
모임 일정은 토요일 일요일 이틀이지만, 비행기 값이 비싸니 다들 금요일 도착하기로 했다. 과감히 금요일 휴가와 함께 우리 아이들은 중등 처음으로 체험학습서 내고 금요일은 가족 관광하기로~
아직도 바깥은 깜깜하다. 오전 6시 50분 출발 아시아나. 김포 제주 구간은 마일리지 공제로~ 세금 별도. 이제야 처음으로 마일리지 쓰게 되네.
제주도착 7:55
짐 찾고 차량 렌탈하러 간다. 여행사 행사 때 받았던 렌터카 1일 쿠폰 사용, YF 소나타 렌트. 주차장 비용과 보험비를 내야 한다.
예전에 공항 주차장에 늘어서 있던 렌탈하는 곳들이 새로운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온갖 회사들 데스크가 연이어 있다. @@
이러니 가끔은 와야 된다니까~~ ^^
운전자만 렌탈 데스크에 오면 좋으련만 일행들이 우르르 이 좁은 공간에 들어 와 있으니 이른 시간에도 혼잡하다. 11월이 이 정도면 대체 여름 성수기 때는 얼마나 대단할지....
아흑~ 날씨 봐라.. 5년만에 간 3일뿐인 제주도인데.. 하느님 너무 하세요~
개인 관광은 금요일 하루 뿐인데 일찌감치 제주도 날씨는 금~토는 비 소식이 ㅜㅜ
내륙은 비 예보가 약간씩 어긋나고 틀리던데 제주도 비 예보 표시는 일주일 전부터 사라지질 않았다. 그러고 보면 제주도는 며칠에 한번씩은 비가 오는 것 같다. 저 비를 가뭄이 심한 곳에 뿌려 주시징... 물론 그래도 꿋꿋이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 당겨야지~ 아침 해장국 먹으러 (모이세해장국) --> 음식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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