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03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선운산으로 등반할 계획에 앞서, 첫날 변산 직소폭포와 내소사를 구경했다.

추적 추적 내리는 쌀쌀한 보슬비는, 가을을 곧 놓칠 것만 같은 조급함을 느끼게 하지만, 처음 걸어 보는 '변산 8경 - 직소폭포'라는 명성답게 잔뜩 무거운 날씨 속에서도 황홀경과 신비감을 아낌없이 내어 준다.  자연은 언제나 한낱 보잘 것 없는 인간들에게 , 지난 한 해의 생을 마감하고 죽어 가면서도, 나를 살포시 밟고 느껴 보라고 대가 없는 숭고한 희생 정신을 보여준다.  2013년 11월 우리 가족도 그 자연의 품 안에 있다.



byeon05.jpg

byeon06.jpg
인화해서 아빠 책상 위에 놓고 싶다는 소망을 무색하게 -.-
여전히 화목한 가족 사진에 협조하지 않는 아이들

byeon07.jpg
백만년 만에 웃은 동균이 사진.  선아를 버리고 (?) 홈피에 올린다

byeon13.jpg

byeon14.jpg

byeon15.jpg

byeon16.jpg

byeon17.jpg
여전히 나만 신났다

byeon18.jpg
저 뒤에, 잔뜩 가물은 직소폭포를 배경으로


byeon08.jpg
내소사 가는 길
11년 만에 방문했던 내소사는, 엄청난 인파로 인해서, 뭐를 봤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마치 귀중한 보물 한가지를 서로 가지겠다고 다투는 사람들 속에 내가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말았다.
멋진 절경은 누구나 와 보고 싶은 유혹을 뿌리지만, 나만이 가지고 있던 소중한 무언가를 빼앗긴 거 같은 안타깝고 아쉬움이 계속 발목을 잡았다.
예전처럼 눈이 소복이 왔을 때 다시 온다면, 그 때의 추억이 다시 살아날까..

byeon09.jpg

byeon10.jpg

byeon11.jpg

byeon12.jpg
이번엔 나를 버리고 (?) - 동균이 사진을 위해 - 홈피에 올리기


byeon19.jpg

byeon20.jpg
동균인 돌 지나서, 선아는 뱃속에 있었을 때 내소사 왔었다.
그 때도 이 마루에 앉아서 찍은 사진이 있다.
?
  • ?
    2014.01.14 09:16
    아~~ 보기 좋고..또 가고 싶다..가족들과..

  1. 산악회 14년 가을 모임 (대둔산 짚핑)

    대둔산 1박 2일... 가려고 했으나, 주차장은 진입도 못하고 (케이블카 2시간 대기) 현장에서 전북 진안 마이산으로~ 탑사만 구경. 인파에 치여서 정신 없었다. 토요일은 논산 명재고택에 들러서 고택 둘러 보기 --> 대둔산 짚핑 --> 대둔산 비단골펜션 숙소로 ...
    Date2014.10.31 By최유진 Views1282
    Read More
  2. 진안 마이산

    2014년 10월 26일..
    Date2014.10.27 By Views1006
    Read More
  3. 인천, 송도에서

    한국이민사박물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송도 신도시 NC Cube
    Date2014.08.27 By최유진 Views1151
    Read More
  4. 서천 국립생태원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방문해 볼만한 곳이다. 단, 너무 한여름에는 생태관까지 걷다가 일사병 걸릴 것 같다. http://www.nie.re.kr/
    Date2014.08.27 By최유진 Views1129
    Read More
  5. 2014 여름.. 부산.. 그리고 가족

    가족과 함께, 여름, 바다, 해수욕, 맛난 음식... KTX에서 김밥 아침 엽기 선아 마린시티 달맞이길 기장 죽성성당 기장 JM Coffee 해운대 민락수변공원 마린시티 The Bay 101 용두산전망대. (선아가 2일 저녁 과식을 했는지 배가 아프고 설사하느라 고생했다. ...
    Date2014.08.07 By최유진 Views1263
    Read More
  6. 초등 졸업

    첫째 아이의 초등 졸업.. 어느 새 6년이 흘렀을까. 아이의 인생과 함께 내 인생의 6년 전도 떠오르게 된다. 대한민국에서 2세를 키우는 과정은, 이래 저래 걱정과 근심으로 힘들어진다. '학교' '학생' 본연의 의미인 '배운다'는 것, 6년 전 보다 모든 면에서 ...
    Date2014.02.18 By최유진 Views1306
    Read More
  7. 연말 속초 여행

    델피노 리조트 2박 무작위 추첨 덜컥 되어 버린 핑계로 떠난 설악산, 속초 여행. 2013년도를 무사히 마감하면서... 속초 아바이마을 근처 항구에서 어판장 구경 후 갈매기들에게 먹이 주기 화진포 해수욕장 사람들 거의 없던 쓸쓸한 겨울 바다. 선아의 에코가 ...
    Date2014.01.15 By최유진 Views1384
    Read More
  8. 춘천에서

    제이드가든, 남이섬 핸드폰 사진이 똑딱이보다 훨씬 더 낫다 남이섬
    Date2014.01.13 By최유진 Views1333
    Read More
  9. 선운사에서

    첫날은 우리 가족끼리 변산 단풍길, 둘째날은 다 같이 선운산 다녀 왔다. 상상을 초월한 관광 인파들로 (등산객들 아님) 단풍 절경은 나름대로 몸살을 앓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참으로 공평하다. 아름다움은 누구나 보고 느끼고 즐길 권리가 있다는 것을.. ...
    Date2013.11.07 By최유진 Views1233
    Read More
  10. 변산 직소폭포 그리고 내소사

    선운산으로 등반할 계획에 앞서, 첫날 변산 직소폭포와 내소사를 구경했다. 추적 추적 내리는 쌀쌀한 보슬비는, 가을을 곧 놓칠 것만 같은 조급함을 느끼게 하지만, 처음 걸어 보는 '변산 8경 - 직소폭포'라는 명성답게 잔뜩 무거운 날씨 속에서도 황홀경과 신...
    Date2013.11.07 By최유진 Views1303
    Read More
  11. Osaka

    사진 1) Osaka 글리코 간판 앞 사진 2) Kyoto 청수사 장마가 시작되었다는데 날씨는 내내 화창했고 무릎 아래가 내 다리가 아니었을 정도로 걷고 또 걷고 언제 또 이런 복된 여행을 해 볼까... 여행은.. 마약과 같다... 나라 동대사 오사카성 오사카 역사 박물관
    Date2013.06.11 By최유진 Views1441
    Read More
  12. 암벽 타는 나

    마치.. 나는 암벽을 타는 거 같다.. 그런데.. 300미터 밖에 안되는 산. 2013년 3월 2일 서산 팔봉산에서. 바람 너무 불었스 ㅜㅜ
    Date2013.03.26 By최유진 Views134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2 Next
/ 52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