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5.21 (토) ~ 5.22 (일)
친한 지인들과 봄 여행으로 부산가기로 계획. 2월에 다녀 왔는데 다른 계절은 어떤 모습일지.
KTX015 8:00 서울역 출발 - 10:45 부산역 도착. 이틀간 택시 렌트해서 다니길 신의 한수였던 것 같다.
1) 태종대
https://www.bisco.or.kr/taejongdae/
태종대
부산 태종대는 영도 남동쪽 끝에 있는 국가지정문화재이자 국가지질공원*이다. 태종대라는 이름의 유래는 두가지가 전한다. 하나는 신라 태종 무열왕이 이곳에 와서 활을 쏘아 이곳의 이름을 태종대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동래부지'에 전한다. 다른 하나는 1419년 조선에 큰 가뭄이 들자 그 해 5월 태종이 하늘에 빌어 비가 내린 일을 본받아 동래 부사가 가뭄이 들 때마다 이곳에서 기우제를 올렸다는 이야기가 안정복의 '동사강목'에 나온다. 부산 일대에서는 보기 드문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으로 된 해안 침식절벽, 푸른 바다 등과 함께 절경을 이룬다.
* 백악기말에 호수에서 쌓인 퇴적층이 해수면 상승으로 파도에 의해 침식되어 만들어진 파식대지, 해식애, 해안동굴 등의 암벽해안
태종대 입구까지 택시 타고, 다누비열차 타기 위해 매표한 후 기다리기. 3천원씩.
열차타고 입구 도착 후 태종대까지 산책. 영도등대
태종대 신선대와 망부석
멀리 주전자바위
태종대 관광 후, 늦은 점심. 영도에서 나오는 길 중에 검색을 하다가 '청학동 가야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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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감천문화마을
https://www.gamcheon.or.kr/
택시 기사님 덕분에 빨리, 가장 가까운 거리까지 도착할 수 있다. 어린왕자 옆자리에 앉아 뒷모습 사진 찍느라 줄서기
자가차량 가져 올 땐 저기 감정초등학교 아래쪽 주차장에 차량 주차했었다
감천마을의 집들은 가지런히 옆으로 줄서 있는 듯하며 비슷하게 보이지만 각각 다른 모습들이 다양성 속에 조화로운 통일감을 느낄 수 있으며, 감동적인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감상하는 듯하다. 그러한 집들을 조형적으로 표현한 작품
아이스커피 마시며 내려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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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륙도스카이워크
오륙도는 육지인 승두말로부터 남남동으로 가지런하게 늘어서 있는 바위섬들로 2007년 10월 국가명승으로 지정되었으며, 2013년 부산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12만년 전까지는 육지와 이어진 작은 반도였던 것이 오랜 시간 거센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육지에서 분리되어 지금의 모습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1740년 편찬된 동래부지 산천조에 '오륙도는 절영도 동쪽에 있다. 봉우리와 뫼의 모양이 기이하고 바다 가운데 나란히 서 있으니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가 되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가 되어 이렇게 이름한 것이다' 라고 기록된 바와 같이 보는 위치와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데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등대섬이 유일한 유인도.
방패섬과 솔섬이, 썰물이면 1개로, 밀물이면 2개로 보이는 것. 그래서 5개 혹은 6개
오륙도. 남해와 동해의 분기점
해파랑길 1코스. 6시간 17키로 (오륙도해맞이공원 --> 해운대관광안내소)
스카이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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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기대
기사가, 이기대 엑기스 코스만 소개해 줘서 잠깐 걸었다. 그래도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해서 그런지 내 발가락 하나엔 이 시점에서 물집이.
왼편 광안대교부터, 마린시티, 동백섬, 해운대, 오른쪽 달맞이공원까지
솔밭쉼터부터 걸었던가..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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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한화콘도 투숙.
https://www.hanwharesort.co.kr/irsweb/resort3/resort/rs_room.do?bp_cd=0801&rm_cd=HTL&sel_month=20221201
(한화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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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식은 풍원장꼬막정찬에서 꼬막무침 + 육전으로 실컷 맛있게 먹고, 식후 야경명소 더베이101쪽으로 산책
해운대, 아니 부산 전체 야경 명소 중 가장 대표적인 곳. 더베이 101 지역까지 걷기
리조트 귀가 후 맥주 1캔으로 이야기 꽃 피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