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2 09:32

료칸의 아침식사

조회 수 745 추천 수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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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림의 떡'이란 말을 실감케 하는 사진들을 올려 보자~

료칸은 1박 2식의 가격을 포함한다.  숙박 당일 저녁은 가이세키요리로, 담날 아침 식사도 만만치 않은 양과 질로 접대받는다.
모처럼 맑고 시리게 개인 아침.  알싸한 공기를 맡으며 식당으로 갔을 때, 창가의 빛은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소중하고 고고한 것이다..
덕분에 가장 일본식다운 식사의 모습을 담아낼 수 있었다.
이번 식사들 중, 아침 햇살을 받으며 찍어낸 사진들이라 가장 내 마음에도 든다.
아울러 사진과 빛 (자연광)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 주었던 순간이라 생각한다.


0317-3.jpg
왼쪽 호리병 모양의 그릇은 후추..


0317-4.jpg
그릇이 더 탐난다.


0317-5.jpg
밑에 고형으로 된 불붙이는 연료가 들어 있어서 꺼지면 먹는다.  아마 계란 요리였던..


0317-6.jpg
역시 불판에도 유부와 야채 등을 구어 먹는다.  아침에도~


0317-7.jpg
신선한 야채..  자연의 깨끗한 맛을 느낄 수 있었던..  소스가 지나치지도 않다.


0317-8.jpg
연어, 호박, 야채 등..


0317-9.jpg
콩, 야채 등으로 어우러진..  


0317-10.jpg
미소된장국은 아니지만 된장으로 약간 걸쭉하게 만들어서 찍어 먹을 수도 있다.


0317-11.jpg
김이 모락모락 나도록 찍힘.  측광으로 들어 온 아침 햇살이 따스함을 느끼게 하는 식사라는 것을 보여 준다.
좀 과장하면, 정성까지도 들어 있는 듯 하다..
아침식사에는 의례 우유가 나옴..


0317-1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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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3.22 10:36
    아...아침햇살의 조식...그림만 봐도 행복하다..좋았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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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진 2006.03.22 10:52
    당신 생각 많이 났지. 일식 좋아하는 사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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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근아빠 2006.03.24 17:36
    우와아.. 난 일본갈때마다 왜 이런걸 못먹었지?
    맨날.. 뒷골목.. 청주에 꼬치집만 찾아다니느라..
    정작 맛난 일본 회석 요리는 별로 못먹어본듯..
    아.. 오끼나와에 갔을때 게이샤 공연 보면서 밥먹은게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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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진 2006.03.24 17:47
    료칸에 머물러야 가이세키 먹을 수 있어요.
    저도 담에 일본 가면 이젠 도시를 헤집으며 사케랑 오뎅이랑 사 먹으러 돌아 당겨야죠.. 희망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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