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es/attach/images/133/815/004/10f151bc50d905771d4a4c2a531129c1.jpg)
![](/files/attach/images/133/815/004/76f35d2ef4dbe6299f782edd41939741.jpg)
둘째 주, 떠나가는 겨울의 끝자락을 잡으러 초봄에 휘닉스파크로 동균아빠 사무실 야유회 떠나던 날..
휘팍 가는 길 점심은 내친김에 더 나아가 하진부까지 내달려 부일식당이란 곳에서 맛난 식사를 했다.
남편과 호영씨가 전에 오대산 쪽 가다가 수년 전 들렀던 산채백반집.
그 때 보다 식당도 크게 확장했고 가격도 올랐다고 한다.
여행지에서는 산채백반이나 비빔밥이 어딜 가나 허다한 거 같지만 이 집의 백반은 7천원의 값을 하는 거 같다.
나물 종류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나로선 갈수록 이런 음식들이 든든하고 속이 편안함을 느끼게 되니 점차 나이가 들어가는 건지도.
이런 거 먹다 수덕사 앞 관광지의 만원짜리 산채백반이나 비빔밥은 맛이 없을 듯..
만들 줄은 몰라도 먹을 줄만 아는 여자.. -_-
촬영: 유희종
기종: Nikon D70
![buil3.jpg](/files/attach/images/133/815/004/d7fc1739318b6c08654e79db46615334.jpg)
된장찌개가 완전 시골된장이라고 해야 하나. 거무죽죽한 색깔인데 맛이 특이하다. 군덕내도 안나고.
![buil4.jpg](/files/attach/images/133/815/004/88fbc0ea9e3a19ce6e54b91c86a6e776.jpg)
상차림 전체
깻잎, 묵은지, 젓갈로 무친 깍두기, 달래 등..
![buil5.jpg](/files/attach/images/133/815/004/af4dab01c52e7f49f297a66487c5fa5e.jpg)
![buil6.jpg](/files/attach/images/133/815/004/7f3b8ff5d5df87b22d1d0e0d7b0b59c9.jpg)
![buil7.jpg](/files/attach/images/133/815/004/cb17a246dd3df3e20cf20ac30be2a73f.jpg)
![buil8.jpg](/files/attach/images/133/815/004/94ddf16f81e093660ae2b38694ad7e3c.jpg)
요런 거 맛나다. 밥을 두그릇 먹어도 모자를 지경.. 한그릇으로 참았다.
![buil9.jpg](/files/attach/images/133/815/004/cefe6638e26fee185689c5bb7f0048c3.jpg)
![buil10.jpg](/files/attach/images/133/815/004/bfddad717f51e3f19af12fb874433c58.jpg)
저 조개젓갈도.. 저거만 먹어도 밥 한그릇 뚝딱인데 저리도 반찬이 많으니.. 아까와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