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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amkim.co.kr/삼김 (삼성점) 삼겹살집은 삼겹살 자체보다는 '국내최초 토종 김치 요리 전문점'이라는 모토를 걸고 전통 김장독 방식의 숙성 김치를 고기보다 더 내세우는 집이다.
따로 한 접시에 적당히 싸 먹을 수 있도록 썰어져 나오는 김치는 추가로 하면 돈까지 받는 그런 특별한 메뉴..
큐슈 모임 중 유일하게 소규모 애프터가 지속되고 있는 노땅들 모임이라고 자신할 수 있지롱~
사려깊고 배울 점 많은 언니들, 그리고 인터콘 TY 지배인님과 어부장님 (아~ 정말 뭐라고 이름을 좀 지어야 하는데...)
모처럼 회사 얘길 떠나서 다른 주제로 얘기할 수 있는 사람들.. 감칠맛 나는 김치에 싸 먹는 고소한 삼겹살과의 조화.
거기에 적당히 섞인 소주 한잔.. 더 할 나위 없이 소중하고 값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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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삼겹살. 누린내도 안 나고 기름도 많이 빠지고 깔끔한게 사 먹는 거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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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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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씩 혼자서 리필해 먹은 파채랑 기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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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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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하일라이트 김치. 겉으로 보면 적당히 익은 김치에 가깝지만 묵은지라고 해서 전라도 젓갈 맛 같은 건 안 난다.
다만, 시큼한 맛이 상당히 강했다. 기름진 삼겹살과는 더할 나위 없이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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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참이슬 한병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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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를 필요 없이 크기도 적당한 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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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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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다져서 부쳐 낸 계란말이. 간은 약간 심심하다. 뭔가 찍어 먹고 싶은 생각이 났을 정도.
두껍지만 타지도 않으면서 상당히 골고루 부드럽게 부쳐내는 이 계란말이라는 음식은.. 여전히 나에겐 난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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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부턴 두산 처음처럼과 '대적'시켰다. 어부장님의 소주 특강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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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시큼한 맛이 강한 김치찌개. 점심 시간에 그리 먹고 싶어도 외국인 보스 땜에 신경쓰여서 먹기 꺼려진 김치찌개.
나중에 점심에 한번 먹으러 와야지. 두터운 생목삼겹??의 고기가 들어간 칼칼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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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도 아닌데 팽이버섯과 단호박 등에서 숯불구이 특유의 맛과 향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