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18 09:53

조금만 쉬자.

조회 수 1746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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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아이스크림 벌써 뚝딱!

선아는 솜사탕 야금야금..

하두 쪼물딱 거리길래 잠깐 딴곳 보는 사이에

솜사탕을 훌러덩 빼서 시침뚝 떼고 있으니 종이막대에 솜사탕이 없는걸 보고

어리둥절해서 땅바닥을 빙빙 둘러가며 찾아댄다. 잽싸게 엄마랑 아빠랑 먹어치우고 나서

"선아야 니가 지금 다먹었잖아?" 하니까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선아 다머어쪄? 다머어쪄?" 한다. 그렇다고 하니까 그래도 이상한지 땅바닥 다시 둘러보고

이내 포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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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진 2004.10.18 13:32
    동물원 바깥에선 솜사탕이 천원, 안에선 천오백원..
    이런 장사 없었슴 좋겠어.
  • ?
    보랍 2004.11.01 18:03
    엄마,아빠의 살풋 장난에 상처받는 어린 양...
    얼마나 아껴먹고 있었을텐데... 내 어린시절이 생각나 슬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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