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24 10:00

아파트 뒤 네즈미

조회 수 969 추천 수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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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연 유리창..  그다지 버글거리지 않는 곳..  세련된 장식없이 그저 평범한...  의외로 생긴지 오래 된 곳인데 지속된다.
하지만 어쩌다 비라도 추적추적 내리면 불현듯 2층 창가에 앉아 남편이랑 사케 마시고 싶은 곳..

느리처분 토요일 저녁까지 따운 영화 보다가 주말에 사케 한잔 하러 내질렀다.

"네즈미"라는 뜻이 와이프가 쥐띠라서 지었다는 생뚱맞은 젊은 사장의 멘트가 유달리 기억에 남는다.
일식 주방장 한명에 부부가 하는 곳인데 사장은 꽤 친절하다.

물론, 많이 먹고 싶지 않다고 매운 일품 요리 같은 거 원했는데 정식 셋트 2인분이 스끼다시랑 넘 많아서 괜시리 시킨 낙지떡볶이가 후회스럽다.


2007. 04. 21  유희종 by F420)



nezmi01.jpg
항상 하는 말이지만 '배보다 배꼽이 커서' 큰 일이다.
오뎅에 사케 한잔을 원했지만 근처 오뎅바는 당연 없고 먹어 보았던 이집 일식 정식에 오뎅탕이 계속 서비스로 리필되므로..


nezmi02.jpg
계란찜도 훌륭


nezmi03.jpg
배보다 배꼽이 크게 했던 원흉.  근데 대체 사케 한잔은 왜케 비싼 거지.


nezmi04.jpg

nezmi05.jpg
기대 외의 수확, 굴찜.  겨울에 왔을 땐 생굴 약간 나왔었는데..  더 맛나다.


nezmi07.jpg

nezmi08.jpg

nezmi09.jpg

nezmi10.jpg
천북 굴구이 생각나게 함.  조개찜 좀 해 먹어야 하는데..


nezmi11.jpg
얜...  먹는 거라 생각하고 저렇게 레몬을 먹는 건가...


nezmi12.jpg
별로 크게 점수 주고 싶진 않은 낙지 떡볶이.  왜냐하믄.  떡이 너무 작고 가늘었다.  난 굵은 떡 생각했는데..
정식만 시켰어도 되었을 걸~


nezmi14.jpg

nezmi15.jpg
난 왜 이 사진 보고 금가루가 약간 들어간 거 처럼 보였을까.


nezmi16.jpg

이 외, 꽁치, 미소된장국, 야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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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24 12:43
    단골집..동네 단골집치곤 아주 괜찮다. 일단 젊은 사장이 편하게 해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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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랍 2007.04.24 18:17
    선아 표정봐...푸하하.
    이제 장난기가 넘칠 때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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