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04 17:08

삼청동 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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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질거리는 몸을 참을 길이 없어 남편을 졸라 나선 거리 삼청동.

주차할 곳을 결국 찾지 못해 드라이브만 하고 나왔지만 점심은 '삼청동수제비' 집에서 해결했다.  창문 너머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너무나 가까이 보이는 이 곳...  마치 지나가다가 창문으로 고개를 쓱 드밀고 '맛있냐?'하고 물어 볼 수도 있는 상황이 된다.  비 오는 날이나 주말 낮에는 미어터질 거 같다.  오늘도 줄 서 있었지만 그래도 빨리 로테이션되어 자리에 앉았다.  수제비 1인분에 6천원이다.  수제비치곤 비싸다.  

이 거리..  은행잎이 노오랗게 물들고 낙엽이 떨어질 무렵에 찾아 오면 좋겠다.  사전 정보가 별로 없이 아이들 땜에 차를 가져 왔지만 절대 차 가지고 가면 안 좋은 '걷기 좋은 거리'다..  


2008년 10월 4일 토요일)

http://r.wingbus.com/seoul/samcheongdong/map/


soojebee03.jpg
열무김치가 시원하다.


samchung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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