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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7일 ~ 28일 청학산악회 행사로 단양에 다녀 왔다. 27일 토요일 낮에 우리 식구 단양 구경하며 점심 먹은 곳, 장다리식당
단양에선 단연코 가장 유명한 집 같다. 고수대교 건너서 큰 식당 하나 따로 있는데 크기도 하지만 각종 상을 휩쓸었던 경력이 화려하다. 마늘음식, 향토음식점, 한우요리, 요리 경진 등등.. 마늘을 가지고 한정식을 요리한 곳이라고 하면 되겠다. 전체적으로 정갈하고 깨끗한 요리가 접시에 잘 담겨져 나온다. 따라서 방송에 여기 저기 등장, 손님들 많다. 다행히 1시 이전에 터치다운해서 오히려 빨리 들어갔던 편이다. 우리는 온달 마늘정식 만 5천원짜리 2인분과 평강 마늘정식 1인분 시켰다. 밥, 찌개 포함된다.
장다리식당: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599, 전화번호 043-423-3960
Fuji Finepix Z10 by 유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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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큐라가 들어 올 수 없는 (?) 곳. 단양은 육쪽마늘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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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중간 부분 주목~ (오늘밤 기절 초풍할 마누라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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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식 밥을 지으려면 약간은 시간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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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람 게눈 감추듯 사라진 육회~ 우리집 아이들 참 잘 먹는다. 정말 식탐 쎈 나도 절로 양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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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내가 낼름 먹어 버렸던 것. 반찬류에 거의 다 마늘이 들어가 있다. 주로 삶은 마늘이 많기 땜에 냄새가 많이 나거나 맵거나 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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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마늘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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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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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타드 소스에 빠진 마늘. 의외로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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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회색 떡은 3개 나왔는데 못 먹어 봄. 전도 맛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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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류와 요리를 먼저 먹고 솥밥이 나온다. 찌개, 생선 구이, 보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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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부추 등의 야채 무침과 돼지고기. 새우젓장에도 마늘 다짐 있다.
약간 아쉬운 것은 돼지고기는 팍팍한 부분들이 많다. 하지만 질기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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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들어간 솥밥인데 먼저 퍼서 먹고 뜨거운 숭늉 부어서 남은 부분 구수하게 불려 먹는다.
날은 을씨년스럽고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동굴이랑 도담삼봉 먼저 보느라 좀 지친 상태에서 제대로 포식했다.
중간에 단양시장 근처의 맛나식당에서 해장국이랑 오소리감투 찌개 먹으러 들어 갔다가 자리 없어서 나온 바람에 다시 이 집을 간 건데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밥에조차 마늘이 들어가서 빼고 먹었다는 남의 블로그와는 달리 네식구가 3인분을 시켜 먹는데 거의 대부분 반찬류는 싹쓸이했다. 왠지 기운이 많이 나는 거 같다. 느끼하거나 고기 먹고 나서의 부대낌도 없고 든든하단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