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29 09:20

만사가 귀찮다.

조회 수 1193 추천 수 69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회사의 위기가 피부에 느껴질 때 즈음

난 이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것인가 생각을 했었다.

여러날을 고민하다가 결론을 내린것이

이 사람들이 정리해고되고 다른 회사를 찾기위해 이력서를 작성할 때

한줄을 더 채울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이 되자 싶었다.

그래서 시작한것이 컴퓨터 교육이다. 엑셀, 워드, 캐드, 포토샵..기타 운영체제등..

그러나 배우는 사람들이 한두사람을 제외하곤 너무 무덤덤하고 관심이 없다.

힘이 빠진다. 내 앞길도 정하지 못한놈이 교육준비하고 고민하고 시작한것인데

섭섭할 정도로 무성의하다. 그래서 만사가 귀찮다. 지금 3일째밖에 안됐는데

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진다. 그래도 해야지....그래도 해야지..

나중에 적극적으로 배우는 한두사람은 만족을 하겠지.


만사가 귀찮다. 내가 이걸 왜하나. 강사수당 따로 주나? 누가 입바른 소리로

고맙다는 소릴 한번 하나? 그런 소린 아예 기대를 안한다고 쳐도 군중속엔 교육에

대해 불만을 느끼는 사람이 또 있기 마련이다.


누가 알아줘서 하나..누가..웬 삽질..빙신...
?
  • ?
    최유진 2005.07.29 14:58

    원래 학교다닐 때, 수업시간에도 한, 두명 밖에 안 듣는다잖아.
    다들, 자기 팔자인거지..

    무기력하고 의욕이 꺾인 채로 있는 거 보다 타인에 의해서라도 억지로라도 끌려가야 해.
    눈에 띄는 성과보다 '그렇게 행동했다'는 것만 해도 어디야..
  • ?
    병근아빠 2005.08.11 16:43
    이래서 내가 형을 좋아하지.. 화이팅..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3 이희호 여사의 '동행' (오마이뉴스) 최유진 2009.08.20 1114
982 어린이 충치 최유진 2009.08.13 1151
981 천명공주 (오마이뉴스 스크랩) 최유진 2009.08.13 1229
980 다수의 침묵... (동아일보 사설) 최유진 2009.08.11 879
979 오토캠핑장 (스크랩) 최유진 2009.08.07 1137
978 스타들의 이색 직업 (스크랩) 최유진 2009.08.03 1288
977 박태환을 위한 변명 (조선일보 스크랩) 최유진 2009.08.03 1054
976 트랜스포머 2: Revenge of the Fallen file 최유진 2009.07.07 1121
975 행복한 육아 (조선일보) 최유진 2009.07.07 1118
974 King of Pop file 최유진 2009.07.02 1215
973 대규모 가수 그룹 file 최유진 2009.07.02 1142
972 마지막 강의 중.. 최유진 2009.06.26 1066
971 전국 따기 캘린더 (조선일보) file 최유진 2009.06.26 936
970 아이들과 놀이때 챙길것 몇가지들.. 2009.06.21 1015
969 권장 도서 (2009년도 1학년, 2학년) file 최유진 2009.06.18 1158
968 5만원권 나온다 (매경 20090618 화폐이야기) file 최유진 2009.06.18 1146
967 24 Season 2 file 최유진 2009.06.11 1087
966 Terminator Salvation 2 file 최유진 2009.06.08 1147
965 Terminator 4 로봇들.. file 최유진 2009.05.29 1148
964 문창극 칼럼: 공인의 죽음 (중앙일보) 최유진 2009.05.26 936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77 Next
/ 77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