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30 21:02

김홍도의 "씨름"

조회 수 1269 추천 수 6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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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

주말과 오후를 피하라는 얘기가 거짓이 아닌듯 싶다.

그래도 찬찬히 혼자 둘러보는 맛이 쏠쏠치 않다.

그 중에 한국화와 불교문화에 대해 동영상 자료를 제공하는 공간이 있었는데

20여분간 상영하는 한국화에 대한 부분을 봤다. 아주 재미나게 말이다.

복잡한 그림은 생각이 잘 안나고 그중에 김홍도의 씨름을 현대의 학자들이

해설해 놓은 부분을 재밌게 보고 들어서 올린다.

해설 ===========================

-. 씨름하는 사람들을 가운데 둠으로써 전체적으로 주제에 몰입할 수 있는 그림이다.

-. 1번은 들어올리는 사람 얼굴의 용쓰는 모습이 간단한 선이면서 특징을 잘살려냈다.

-. 2번의 들어올려지는 사람의 모습이 당황스러운 모습이다.

-. 3번의 신발 2켤레는 한켤레는 짚신, 한켤레는 고무신인것을 보면 씨름선수들의 것이고
    양반과 평민의 시합인것을 알 수 있다.

-. 4번의 신발과 무릅을 조아리고 있는 사람이 다음 선수인것을 예측할 수 있고 표정이 선수들의
    장단점을 캐려는 듯 비장한 모습이고 긴장해서 무릎을 굽히고 있지 않았나 한다.

-. 5번의 양반은 다리를 뻗고 있는 것이 체면이 없을터인데 다리가 저리는지 길게 뻗은것을 보면
    시합이 꽤 오래되었다는 것을 얘기한다. 7번의 팔을 베고 누운 사람과 동일한 이치다.

-. 6번과 아래쪽의 부채를 든사람들이 많은데 평민들의 놀이가 재밌기는 한데 어울리기가 머쓱하여
    부채로 가렸다.

뭐 대충 설명은 이런데 기억을 잘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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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최유진 2005.12.02 09:43
    적어 놓으신 거 아냐? 기억 잘 하셨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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