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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blogId=29019&logId=838327읽다 보니, 전격 공감함~


"...나이가 들면 성격도 자연스럽게 몸매만큼이나 둥글둥글해지는 줄 알았다. 세상일에 대해서도 아랫배에 붙는 뱃살만큼의 ‘완충(緩衝)’이 생겨 그럭저럭 넘길 수 있을 줄 알았다. 아,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날로 속은 좁아지고 사소한 일에 강렬하게 열받기 시작했으며 건망증이 심화되는 가운데도 서운한 일은 절대 잊지 못했다. 이렇게 신경이 날카로워지니까 일도 엉망이 되고 주변 사람에게도 모질게 굴었다..."


----------------

건망증이 심화되어 마트갔는데 돈은 놓고 가질 않나.. -_-
질서 안 지키는 아저씨들, 예를 들면 파란불이라 건너려는데 차가 쌩~하고 지나가면 쫓아가던가 (그럴 일은 만무) 아님
차 번호라도 외워서 항의하던가 그러고 싶은 마음이 울컥한다던가.
때가 어느 땐데 '현금영수증' 조차 몰라서 '그런 거 요청하는 사람 하나도 없었다'고 배짱을 올리지 않나.
그 가게 다신 안 가면 될 걸, 사이트 들어가서 현금영수증 거부 상점 신고할까부다 했더니 회원 가입한 후 로그인하라고..
귀찮아서 포기..  아니 현금영수증 사이트에 로그인하면 국세청은 자동 로그인 등록 아닌감..

에휴~  순간 울컥하는 것만 참으면 만사 부딪힐 일도 없을 터인데..  싸울 자신도 막상 없으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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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진 2006.01.19 14:19
    오늘도 A랑 통화하고 B에게 A에 관한 내용을 보낸다는 걸 A에게 보내고 말았슴~, 아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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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진 2006.01.19 14:20
    아직 안 늙었다고 자위하자.
    난 아직 젊은 혈기로 인해 다혈질이고 객기가 넘친다고..
    으~
  • ?
    2006.01.20 02:16
    읽을수록 공감이 가는 얘기다..


    열번도 더봤다.

    내친김에 '수첩'이 힘들어 하길래 이걸 복사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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