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07 15:51

안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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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도자기 박살낸 英남성 박물관 출입정지>

[연합뉴스 2006-02-07 11:04]  


(서울=연합뉴스) 박물관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300년된 중국 청나라 꽃병들을 박살냈던 영국 남성이 결국 박물관 출입을 무기한 정지 당했다.
6일 미 CNN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영국 캠브리지의 피츠윌리엄 박물관에서 시가 17만5천달러에 달하는 청대 도자기 꽃병 3개를 산산조각낸 장본인은 `동네사람'인 닉 플린(42)으로 확인됐다.

이 박물관의 단골 관람객인 플린은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고 후 던컨 로빈슨 박물관장으로부터 "당분간 박물관을 방문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플린은 "정말 유감스러운 사고였다. 신발끈에 걸쳐 계단을 헛디디면서 쾅 소리와 함께 넘어졌다"면서 "내 몸 아래 헤아릴수 없을만큼 많은 청나라 도자기 파편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었다"고 당시를 진술했다.

그는 집에서 물컵 한두개를 떨어뜨리거나, 접시를 박살낸적은 있었어도 이처럼 엄청난 사고는 생전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독신으로 자전거 사고후 장애연금으로 살아가는 그에게 보상을 기대하기는 불가능할 것 같다. 플린도 "내 지갑이 변상까지 해줄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 박물관은 꽃병 조각을 모두 이어붙여 되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quintet@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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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진 2006.02.07 15:52
    첨에 기사 보도되었을 땐 박물관측에서 "손님이 안 다쳐서 천만다행이라"고 하더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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