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거북이의 비애'

by 최유진 posted Jun 0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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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의 비애’ 가출 8개월, 하루 12m 달아나

[팝뉴스 2006-05-16 11:08]  




12일 영국 BBC는 가출 8개월 만에 붙잡힌 ‘애완 거북 가출 사건’ 소식을 상세히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지난 해 여름 웨일스 카디프 인근의 한 집에서 뛰쳐나간(?) 애완 거북 ‘호레이스’는 가출 8개월 만에 영국 동물구조단체 RSPCA 요원에게 ‘체포’되었다.


주인은 거북의 몸에 마이크로칩을 부착했는데, 동물구조단체 요원이 8개월만에 가출한 거북이를 발견한 것.


가출한 애완 거북이 화제가 된 이유는 8개월 동안 이동한 거리가 2.9km에 불과했기 때문. 언론은 이 거북이 하루 평균 12m를 이동하는 기나긴 대장정 끝에 붙잡히고 말았다면서 아쉬움(?)을 표시했는데, 한편 거북의 주인과 동물구조단체 관계자는 호레이스가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다른 동물에게 잡아먹히는 등의 사고 없이 목숨이 붙어있는 것에 큰 기쁨을 나타냈다고 언론은 전했다.


호레이스는 7살 된 민물 거북으로 지난 해 7월 자신의 집 정원에서 사라져 주인을 애가 타게 만들었다. 민물 거북의 수명은 100~150년이라는 것이 언론의 설명.


정동일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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