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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결전의 날이 왔다.

언제 월드컵이 올림픽보다 더 뜨거운 지구촌 축제가 되었던가.
어느덧 내일 밤 2002년의 후광을 업고 열정 하나만으로는 세계 우승감인 우리 나라의 첫 경기가 펼쳐지고...
출전국은 모두 그렇지만, 우리는 마치 우리가 월드컵을 열었던 4년 전 보다 훨씬 더 우리가 개최하는 거 이상으로 6월 한달 동안 또다시 몸살을 앓을 것이다..

4년 전 붉은 악마의 공식 티셔츠인 'Be The Reds' 가 'Reds Go Together'라는 슬로건으로 상표권 등록을 했지만 다른 업체들이 각종 디자인으로 비슷한 티셔츠들과 두건, 응원 용품들을 남발하는 바람에 "공식"이라는 말이 무색해 질 정도로 그 열정 (나쁜 말로는 극성이겠지만)이 무섭다.  그러나 정작 붉은 악마팀은 전쟁의 신 '치우천황'을 도안화 작업하진 않았지만 다른 업체에서 잽싸게 상표화 함으로써 도깨비처럼 생긴 저 도안이 뭘 의미하는지도 모른채 남발되고 있다.

전쟁의 신 치우천황.  우리 나라 공식 첫 국가인 고조선 보다 더 이전의 역사에 등장하는 이 전쟁의 신을 내세워 지금 국가들간에 전쟁아닌 전쟁 (?)을 치루고 있다.  각 나라별 전사들을 대표로 내세워 지면 끝장이다~라는 각오로 또 다시 패닉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  마치 그 옛날 국가간, 부족간 전쟁을 앞두고 제사장을 앞세워 온 나라 사람들이 하나된 염원으로 하늘을 향하여 기원을 하듯이..  그러나 행운도 노력하는 자에게만 따른다고 했던가..  어느 나라든 자기네가 믿는 각자의 신이 있다.  부처님, 예수님, 하느님, 알라신..  전지전능한 그 분은 어느 신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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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 [蚩尤] :  중국과 한국 등에서 전쟁의 신으로 일컬어지는 전설적 인물.


중국의 여러 고서와 한국의 《환단고기(桓檀古記)》등에 등장하는 전설적 인물이다. 흔히 군신(軍神)·병주(兵主) 등 전쟁의 신으로 통한다. 치우천왕·자오지천왕(慈烏支天王)·자오지천황·자오지환웅(慈烏支桓雄)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중국 먀오족[苗族] 신화에서는 먀오족의 옛 이름인 구려(九麗)의 군주로 등장하고,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봉선서(封禪書)〉에는 한(漢)의 고조 유방(劉邦)이 패공(沛公)으로 칭한 뒤, 곧바로 치우에게 제사지내고 피로 북과 깃발을 붉게 칠했다는 기록이 보인다. 또《산해경(山海經)》에 따르면, 치우는 탁록의 싸움에서 황제(黃帝)와 싸우다 응룡(應龍)에게 죽었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의 기록에서는 중국의 자료에 보이는 것과는 많은 점에서 다르다. 치우가 기록되어 있는 대표적 문헌은 1675년(숙종 1) 북애노인(北崖老人)이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규원사화(揆園史話)》(상권)와 계연수(桂延壽)가 1911년에 편집한 것으로 보이는 《환단고기》이다.

두 문헌에 따르면, 치우는 배달국(倍達國)의 제14대 천왕(천황)인 자오지환웅이다. 기원전 2707년에 즉위하여 109년간 나라를 다스렸다. 6개의 팔과 4개의 눈, 소의 뿔과 발굽, 구리로 된 머리와 쇠로 된 이마를 하고, 큰 안개를 일으킬 수 있었다. 81명의 형제가 있었고, 병기 제작 능력이 뛰어나 활·화살·창·갑옷·투구 등 각종 무기를 만들어 신농(神農)을 무찔렀다. 또 12개의 제후국을 합병하였는데, 70여 회의 전쟁에서 1번도 패하지 않았고, 헌원(軒轅)을 황제로 임명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한국의 문헌에서는 치우를 우리 민족 최고의 전쟁 신으로 받들고 있다. 그러나 위의 두 문헌은 학계에서 신빙성이 없는 저술로 여겨 치우의 존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일부에서는 고대 왕릉이나 기와 또는 민담 등에 등장하는 도깨비의 조상을 바로 치우 또는 치우의 변형으로 보기도 한다.

2002년 제17회 월드컵축구대회(한일월드컵) 때 한국 대표팀의 응원단인 붉은악마의 트레이드마크 도안도 치우(도깨비)의 이미지에서 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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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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