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중이염 (네이버 백과사전)

by 최유진 posted Jun 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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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急性鼻咽頭炎]가 유발원인이 되어 이관을 거쳐 화농균이 중이강(中耳腔)에 침입하여 발병되는 경우가 많다. 또 마진(麻疹)을 비롯하여 디프테리아·성홍열·인플루엔자 등이 병발되는 일도 있으며, 특히 유유아는 이관이 굵고 짧기 때문에 발병하기 쉽다. 일반적으로 귀가 막힌 것 같은 느낌이 있고, 귓속 깊숙이 찌르는 듯한 통증과 이명이 있으며 가벼운 난청이 있다. 고막이 충혈되어 빨개지며 열이 난다.

가벼운 경우에는 고막의 충혈 정도로 낫는데 이것을 급성 중이카타르 또는 급성 단순성 중이염이라고 한다. 통증이 급하게 오고 또한 강하며 중이에 농이 괴고 열이 높으며 수시간 또는 종일 귀고름이 흐르는 경우는 급성 화농성 중이염이라고 하며, 고막이 파괴되어 귀고름이 보일 때까지 통증은 격심하고, 유유아는 39~40℃의 발열과 함께 경련을 일으키거나 밤낮으로 계속 울며, 위장장애도 일어난다.

고막이 파열되면 급성 화농성 천공성 중이염이 되며, 귀고름이 흐르기 시작하고, 열도 일시에 내리며 이통도 가벼워지는데, 귀고름은 2주간이나 계속 흐르는 수가 있다. 귀고름이 그치고 건조해지면 낫게 되는데 파열된 고막도 자연히 아물어져 청력도 회복된다. 따라서 의사는 배농을 철저하게 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절개를 행하는 수가 있다. 보통은 항생물질의 투여에 의해 1~2주에 치유되는데, 고막이 가벼운 발적을 남기고 분비물이 고인 채로 중이카타르의 상태가 되어 치유가 지연되는 경우도 드물게 있으며, 대소의 관계없이 아데노이드의 절제(切除)가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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