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균이.. 아무리 어린이집 적응이 어렵다지만, 역시 날 닮아서 체력이 약한가 보다. 시간이 흘러 더 자라면 좋아진다고 하지만 세월을 기다리기엔 그 사이 엄마가 신경써 줘야 할 일이 많다. 하도 앓아서 기침 한번, 콧물 한번 찍할 때 가슴부터 서늘해지는 엄마의 마음을 누가 알까. 타고 날 때부터 알러지를 안고 태어나는 게 자기 잘못인가. 내가 죄를 많이 지었는지도 모르지.. 정성도 부족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