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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
'어쨌든' 결혼기념일.. 작년까지는 최소 10%라도 약간의 기대 아닌 기대 심리로 계속 생각을 했지만 정말 올해는 남편은 바쁘고 나두 정신없고 변명은 100% 확실히 정신적 여유가 없는 듯 했다. 그럼에도 남편은 겸사겸사 조그만 선물을 택배로 부쳤다는데 궁... -
인천 자금성 "매"실 안에서.
갑자기 짜장면 생각이 난건 아니고 전에 회사에서 쳤었던 볼링공을 가져올 요량으로 가족과 외출을 했다. 볼링공도 가져오고, 자금성가서 아이들 짜장면도 사주고, 연안부두 어시장에서 소라도 좀 살 생각으로 말이다. 우리 아가들 짜장면 참 잘먹는다. 특히 ... -
American Age...
동균인 '이제' 만 다섯살이지만, 난 '벌써' 만 37... 무조건 만 나이로 따지려 아둥바둥해도 시간은 똑같이 흘러간다.. 이루어 놓은 것도 없는 거 같으니 말이다..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쉬폰 케익 만7천원.. 안에는 쵸코렛칩 아이스크림이 들어 있으나 매...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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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엄마랑 나들이
모처럼만에 따뜻한 주말같다. 어차피 눈이 안 올거면 이렇게 포근하다 그대로 봄이 왔으면 좋겠다, 아니 오늘은 봄날씨 같았다. 1호선 전철타고 창밖 구경도 하고, 깨끗하게 단장한 소공동 지하상가도 걸어 보고, 청계천 물도 보고.. 구로 CGV 오락실도 어슬렁... -
내 열정의 춤을 3초만 보여주고 난 퇴장한다.
어떤 음악이든 개의치 않는다. 어느 장소건 가리지 않는다. 단! 길게 안한다. 따라들 하지마라..다친다. (스페이스9의 빈무대에서 엡슨언니들이 틀어주는 행사용 음악에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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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서의 이동수단
우리 아파트는 1층 바깥에 아이들이 자전거 등을 많이 모여 놓는다. 동균이, 선아는 그 주인이 없으면 잠깐씩 타고 놀기도 하고.. 그 중 많이 낡은 씽씽카를 곧잘 타곤 했었는데, 하루는 선아가 가지고 노는 걸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 되는 여자애가 '내꺼야!' ...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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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패션
정말, 진짜 신데렐라도 울고 갈 패션아닌가... -_- 조카한테 얻은 옷인데 진짜루 가슴에 신데렐라가 그러져 있고. 하루 종일 저 옷을 입고 활동을 하니 빨기도 두려울 정도로 더러워 진다. 게다가 갑자기 그림에 삘~을 받았는지 크레파스도 묻히고 사탕도 묻히... -
장하다, 내 아들~~
어디 대회 나가서나 싸움에서 개선하고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SBS 일요일이 좋다 중 한 코너인 '둥글게 둥글게'의 그림퀴즈에 동균이 그림도 뽑히고 방송국에서 인터뷰 따간 것에 대하여 방송국에서 선물로 주고 간 문화상품권 만원짜리 3장. 난 정말이지, ... -
오랜만에 보는 삼순이 찜질방 패션~
일요일 목욕 후.. 동균아빠가 모처럼 인터넷에서 접는 방법까지 익혀가며 해 준 솜씨. 목욕을 터프하게 한 건가. 눈 밑엔 긁힌 자국까지.. -
곰돌이가 아파요
기르는 애완 동물이 아니고 곰돌이 인형... 혼자 중얼중얼, 이리 저리 뛰어 다니고 노느라 바쁜 선아는 곰돌이가 아프다고 이렇게 뉘어 놓았다. 자기 아플 때 엄마가 이마에 찜질해 주는 걸 고대로 흉내내면서 이마에 휴지를 접어서 '찜질'해 준다. 그 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