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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차 9월 모임
식상한 회사 동네를 벗어나 전철타고 잠실역 지하 보도를 걸어, 방이동 먹자촌 "꼼쭈"에서 꼼장어랑 쭈꾸미 먹기. 뭘 먹을거냐에 집중해야 하는데 자꾸 갈수록 위치로 인한 부담감에 맛집 가기가 쉽지 않다. 남편 졸라서 고사장 언니가 있는 방이동까지... 그... -
10년 지기..
95년 유럽으로 한달 자유배낭 여행을 갔을 때 일행이었던 가장 친한 후배 두명.. 벌써 '10년지기'이다. 수진이는 5개월짜리 아들을 둔 엄마가 되었고 같은 일행 중의 한명과 결혼했다. 물론 나중에 한국에 와서 몇 년이 흐른 후 연인이 되었지만.. 혜선이는 끊... -
8년 전의 사진을 꺼내어..
위) 별로 오래 되지도 않은 거 같은데, 벌써 8년 전 사진이다. 회사 동호회에서 유명산 자연휴양림으로 MT를 떠났던 사진.. 필카 사진이라 스캔한 상태가 좋지 못하지만 사진 속엔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된 선배가 있어서 새삼스레 꺼내어 보았다. 지금 나의 ... -
한용삼
형이다. 이양반 또한 대표적인 우환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개나다에서 주방장을 하면서 돈벌고 있다. 근데 사진은 벌라는 돈은 안벌고 유람다니는 사진이다. 뭐...일하다 보면 쉴때도 있어야겠지. 근데 사진이 맨 관광사진밖에 없다. 특히 "띠바야"... -
지준호
재주꾼이다. 특히 사진쪽으로.. 그중 음식사진을 아주 기막히게 찍는다. 이곳 홈피에서도 지준호의 사진을 많이 사용한다. 일일히 덧글을 달기가 귀찮을 정도로 말이다. 이 아래에 있는 사진들도 많은 부분이 지준호 것이다. 먹는거 좋하하고 여행좋아하고 노...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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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기
이 형 또한 아주 재밌는 형이다. 이형과 내가 근석형이나 무형형한테 한개김하는 유일한 형이다. 맞기도 무쟈게 얻어맞는다.. 아들(손휘곤)과 함께.. -
20060917 청평행... 함께해서 더욱 행복한 사람들
청평 고사장 언니네 집 들러 쉬어 가고, 길건너 송산송어양어장에서 송어회 실컷 먹고, 농약 안 뿌린 엄청 단 포도도 사 가고.. 정말 사진을 보니 고사장 언니 부부를 중간에 두고 왼쪽은 고사장 언니쪽 먹동 식구들. 오른쪽은 부군의 지인들... 재밌는 교수님... -
Letter from Chicago
엠마 머리 숱이 별로 없었나 부다. 현윤이가 드뎌 엠마의 머리를 묶었다고 감격의 편지를 썼다. @.@ 가까이 살아서 자주 만나면 얼매나 좋을까. 간만에 현윤이 집을 약간 구경도 해 보고. 애는 묶기 싫어한다고 했지만 사진엔 이쁘게 나왔당. Thanksgiving Day... -
이선희
2004년 6월 결혼, 2005년 4월 득남 (무슨 이력서 쓰냐.. -_-) 비오는 날, 일요일 결혼식인데, 회사 사람들 하객이 무척 많이 왔다. 인간성을 말해 주는 거 같다. 남편은.. 10년 로맨스의 산 증인이다. 10년이나 연애를 했다는 말이 아니라, 10년 동안의 연정을... -
윤성호, 배준호, 이유정
윤성호 요즘은 잘 못보지만 전엔 징그럽게 봤다. 까부는 놈은 아닌데 말한마디 한마디가 아주 유머스럽게 잘한다. 배준호 어른이다. 얘를 보면 더스틴호프만의 중후한 그런 연기가 떠오른다. 너무 빈틈이 없어서 심술궂게 빈틈을 찾아보고 싶은 놈이다. 이유정... -
당신 '덕분에'...
'때문에'가 아니라 '덕분에'... 2차 호프집에서 윤과장님이 얘기해 준 이 단어가 아마 죽을 때까지 사무칠 거 같다. 당신 '때문에'가 아니라 당신 '덕분에' 오늘 모이게 되었습니다... 어줍짢게 높은 사람 나가는 것도 아닌데 그것도 거의 100% 사적인 친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