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55 추천 수 11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http://movie.naver.com/movie/bi/mi/detail.nhn?code=39897&mb=c#01<캐리비안의 해적>을 만든 고어 버빈스키 감독의 작년도 작품.

점점 벗겨져 가는 머리와 게슴츠레한 눈만 제외하곤 얼굴이 길어도 멋지고 연기 잘하는 니콜라스 케이지가 기상 예보관으로 분했다.
그러나 미국 대륙만큼 거대 땅덩이 위를 지나는 날씨를 맞춘다는 건 무쟈게 어려운 일일 것이다.
나름대로 열심히 자리를 잘 잡은 Chicago의 그에게 못된 인간들은 엉터리라고 모욕을 준다.

대학교 1학년 때 지구과학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교수 왈, 우리 나라의 기상 예보율이 67% 정도인데 이건 담배를 훅~하고 불었을 때 그 연기의 모양이 어떻게 어떤 모양으로 어느 쪽으로 나아갈지 맞추는 거 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며 이 정도 예보율도 좋은 거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미국에서는 더욱 어떨까.  그러나 이 작품은 그의 직업과 아이러니칼하게도 꼬여만 가는 예측 불허의 그의 인생,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취미로 시작해 본 양궁의 과녁을 맞추어 나가는 과정을 보여 줌으로써 잔잔한 독백과 함께 코믹 드라마라고 표방된 바와는 달리, 좀 심각하게 진행이 된다.

통속적인 해피 엔딩도 없고 어느 누구에게나 일어 날 수 있는 평범한 진퇴 양난 속에 빠져 가는 그를, 세상을 떠나기 전의 아버지는 좋은 말씀을 남긴다...  그럭 저럭 재밌게 볼만하다.  굳이 결말을 뻥튀기하지도 않았거니와..

블로그 펌~
http://blog.naver.com/ski_?Redirect=Log&logNo=30008404197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22 女子의 욕심 1 2004.11.24 1429
1521 히딩크의 '스타 길들이기' 최유진 2005.06.20 1376
1520 흑인의 실체.. file 최유진 2005.07.13 1411
1519 휴가지만... 3 file 최유진 2007.08.14 1441
1518 휴가지만... 2 file 최유진 2007.08.14 1383
1517 휴가지만... file 최유진 2007.08.14 1481
1516 훈민정음 file 최유진 2012.01.10 1152
1515 후배 시집살이 (조선일보) file 최유진 2006.10.11 1316
1514 회사생활.. file 최유진 2005.07.27 1233
1513 회사 컴사양 2004.11.26 1033
1512 1 최유진 2005.03.29 1296
1511 황제가 쵸콜릿 물 50잔을 마신 이유 (조선일보 주말매거진) 최유진 2006.02.13 1485
1510 황우석 교수 (하니 유머 펌) 1 file 최유진 2005.12.06 1006
1509 황당한 이웃 (Humor Hani) file 최유진 2006.08.29 962
1508 황당한 메뉴판 (유머 하니) 2 file 최유진 2006.09.11 1421
1507 황당하지만 똑똑한 영화, <데쟈뷰> 1 file 최유진 2007.04.10 1474
1506 황당뉴스 3 file 최유진 2006.06.01 1520
1505 활성산소를 막는 채소와 과일 (조선일보 11월 23일자) file 최유진 2005.11.23 1091
1504 환절기 면역력 최유진 2014.03.25 682
1503 화정 (화려한 정치, 빛나는 다스림) 최유진 2015.08.11 55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77 Next
/ 77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