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팔사략> (네이버)

by 최유진 posted Sep 1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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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팔사략 [十八史略]  

중국 남송(南宋) 말에서 원(元)나라 초에 걸쳐 활약했던 증선지(曾先之)가 편찬한 중국의 역사서.


원명은 《고금역대 십팔사략(古今歷代十八史略)》이다. 《사기(史記)》 《한서(漢書)》에서 시작하여 《신오대사(新五代史)》에 이르는 17종의 정사(正史), 송대(宋代)의 《속송편년자치통감(續宋編年資治通鑑)》 《속송중흥편년자치통감(續宋中興編年資治通鑑)》 등 사료(史料)를 첨가한 십팔사(十八史)의 사료 중에서, 태고(太古) 때부터 송나라 말까지의 사실(史實)을 발서(拔書)하여 초학자를 위한 초보적 역사교과서로 편찬하였다.

원서(原書)는 2권이었으나 명(明)나라 초기에 진은(陳殷)이 음과 해석을 달아 7권으로 하고 유염(劉剡)이 보주(補注)를 가하여 간행한 것이 현행본이다. 사실의 취사선택이 부정확하였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평판이 좋지 않았고, 사료적 가치가 없는 통속본이지만, 중국왕조의 흥망을 알 수 있고, 많은 인물의 약전(略傳)·고사(故事)·금언(金言)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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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영의 만화 <십팔사략>을 거의 다 읽어 간다.

인물과 고사, 전쟁 이야기를 간략히 그려 나가는데 무수히 많은 인간들이 서로 잔인하게 죽이고 흥망성쇠를 거듭하는 내용.
갈수록 느끼는 건, 정말 옛날에 태어나지 않길 잘했다는 것 뿐..
만화는 축약의 단점이랄까, 댕겅댕겅 짤라지는 인간들의 모가지 덕분에 내 목이 다 서늘할 지경이다.
(차라리 목만 잘리면 고상하다.  인간의 존엄성은 말살되던 시기니까..  서양도 마찬가지지만..)
군웅들이 할거하던 시절에는 어느 나라가 생기고 없어졌는지조차 기억할 수 없다.
무식한 때놈들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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