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51 추천 수 9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블로그 펌
http://blog.naver.com/phillip63?Redirect=Log&logNo=140037775876



[광개토왕비 전문]


옛적에 시조이신 추모왕이 고구려 나라를 열었다.
추모왕은 북부여 천제의 아들이요, 모후는 하백의 따님이셨다.
추모왕은 알에서 태어나 세상에 내려오시니 성덕이 높았다.
惟昔始祖 鄒牟王之創基也 出自北夫餘 天帝之子 母河伯女郞 剖卵降世 生而有聖德


추모왕은 모후의 명을 받아 동부여를 떠났다.
남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부여의 엄리대수에 이르렀다.
추모왕은 나루터에서 말하였다.
“황천의 아들이오, 어머니는 하백의 따님인 추모왕이 왔다. 나를 위하여 갈대배를 만들어 띄워라.”
자라가 듣고 즉시 갈대배 만들어 건너게 해주어 추모왕이 강물을 건넜다.
鄒牟王 奉母命駕 巡幸南下路 由夫餘奄利大水 王臨津言曰 我是皇天之子 母河伯女郞 鄒牟王爲我連葭 浮鼈應聲 卽爲連葭浮鼈 然後造渡


비류곡에 이르러 홀본의 서성, 산상에 성을 지어 도읍을 삼았다.
그러나 불락한 때에 황룡이 왕을 맞으러 내려왔다.
추모왕은 홀본 동쪽 산 위에서 용머리에 올라타고 승천하였다.
於沸流谷 忽本西城 山上而建都焉 不樂世位 天遣黃龍來下迎王 王於忽本東岡 黃龍負昇天


추모왕이 정했던 세자 유리왕은 도덕정치로서 다스려 나라가 흥하였다.
대무신왕은 뒤를 이어 더욱 번성하게 하였다.
주류왕의 십칠세 후손왕인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은 18세에 즉위하여 연호를 영락이라 정했다.
태왕의 은택이 세상에 두루 미치고 그 위엄은 사해에 떨쳤고 악을 제거하여 백성을 편하게 하고 업적은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오곡이 풍족하였다.
태왕은 39세에 붕어하셔서 떠나시게 되었다. 414년 9월29일에 산릉을 완성하여 옮기시게 되었다. 왕릉위에 비석을 세워 태왕의 훈적을 새겨 두니 이를 후세에게 전하는 바 아래와 같다.
顧命世子儒留王 爾興治 大朱留王 紹乘基業 遝至十七世孫 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二九登祚 號爲永樂 太王 恩澤 洽于 皇天 威武 橫被四海 掃除○○庶寧 其業 國富民殷 五穀豊熟 昊天不弔 三十有九 宴駕棄國 以甲寅年 九月二十九日乙酉, 遷就山陵 於是立碑 銘記勳積 以示後世 焉其詞曰


영락5년 395년에 태왕은 비려가 안정하지 못하므로 직접 병사들을 이끌고 토벌을 나가, 부산, 부산을 돌아 염수 위에 있는 근거지를 깨트리고, 여섯 개의 대부락과 칠백 개의 마을을 쳐부수고 빼앗은 소와 말, 양들은 그 수를 셀 수가 없이 많았다.
태왕은 거기서 군사를 돌려 환국하시었다. 이때, 태왕은 [망]평도를 지나가기 위해 동쪽으로 오는 길은, [유]성, 력성, 북풍성 등을 거쳤다. 대왕은 미리 사냥을 준비하여 국경도 둘러보시고 사냥도 하면서 돌아오셨다.
維昔 永樂五年歲在乙未 王以碑麗不息爭又 躬率往討 回富山負山 至鹽水上破其丘, 部落六,七百營, 牛馬群羊不可稱數 於是旋駕 因過 [望-형태로서 추정]平道 東來,[柳-우변 일부만 보인다.]城,力城,北豊. 王備獵游觀土境田獵而還


백제 신라는 예부터 고구려의 속국이어서 조공을 하여왔다.
그러나 왜가 신묘년에 바다를 건너와 백제와 신라를 쳐서 신민으로 삼았다.
百殘新羅 舊是屬民 由來朝貢而 倭以辛卯年 來渡海破 百殘 隨破新羅 以爲臣民


영락6년 396년에, 태왕은 친히 백제를 토벌하여 먼저 1)일팔성 2)구모로성 3)약모로성 4)간궁리성 5)○○성 6)각미성 7)모로성 8)미사성 9)고사조성 10)아단성 11)고리성 12)○리성 13)잡미성 14)오리성 15)구모성 16)고수야라성 17수○ 18)○○ 19)○○ 20)분이야라성 21)○성 22)○○ 23)○○ 24)○○ 25)두노성 26)비○, 27)○리성 28)미추성 29)야리성 30)대산한성 31)소가성 32)돈발성 33)○○ 34)○○ 35)루매성 36)산나성 37)○루성 38)세성 39)모루성 40)우루성 41)소○성 42)연루성 43)석지리성 44)암문지성 45)임성 46)○○ 47)○○48)○○ 49)○○ 50)취추성 51)○○○ 52)고모루성, 53)윤노성, 54)관노성, 55)삼양성 56)○○  57)○○○라성 58)구천성 등을 쳐서 빼앗았다.
以六年丙申 王躬 率水軍 討利 殘國軍 ○○首攻取 1)壹八城 2)臼模盧城 3)若模盧城 4)幹弓利城 5)○○城 6)閣彌城 7)牟盧城 8)彌沙城 9)古舍(조)城 10)阿旦城 11)古利城 12)○利城 13)雜彌城 14)奧利城 15)勾牟城 16)古須耶羅城 17)頁○18)○○19)○○ 20)分而耶羅城 21)○城 22)○○23)○○24)○○ 25)豆奴城 26)沸○ 27)○利城 28)彌鄒城 29)也利城 30)大山韓城
31)掃加城 32)敦拔城 33)○○34)○○ 35)婁賣城 36)散那城 37)○婁城 38)細城 39)牟婁城 40)于婁城 41)蘇○城 42)燕婁城 43)析支利城 44)巖門至城 45)林城 46)○○ 47)○○48)○○ 49)○○ 50)就鄒城 51)○○○, 52)古牟婁城, 53)閏奴城, 54)貫奴城, 55)三穰城 56)○○ 57)○○○羅城 58)仇天城


고구려군이 이미 백제왕성(30.대산한성=북한산성)을 함락하였으나, 백제왕은 항복하지 않고 밖으로 나와서 끝까지 싸우려 하였다.
태왕이 진노하여 아리수(현재 대동강)를 건너고, 장수를 (한산성)에 보내어 성을 압박하라고 하니, (단기로 쳐들어가서 백제왕에게 항복하고 백성들이 편히 살라고 하여) 마침내 백제왕이 항복하고 남녀 천명과 세포 천필을 태왕에게 바치고 백제왕은 이제부터 영원히 신하가 될 것을 맹세하였다.
태왕은 백제왕을 아량으로 용서하여 “앞서는 어리석었지만 차후로는 충성을 다할 것을 새기도록 하였다. 이때 백제의 58성과 7백의 부락을 빼앗고 백제왕의 동생과 백제의 대신 10인을 인질로 삼아 데리고 도읍으로 돌아왔다.
口口口其國城 殘不服氣敢出(百)戰 王威赫怒 渡阿利水 遣刺迫城 橫○○○○(衝直撞以) 便國城
而殘主因逼獻 (上)男女生口一千人 細布千匹 (歸)王, 自誓從 今以後永爲奴客 太王恩赦 先迷之愆 錄其後順之誠,
於是 取五十八城 村七百 將殘主弟 幷大臣十人 旋師還都


영락8년 398년에 장수를 보내어 숙신의 터전을 돌아보게 하였는데, 가태라곡과 남녀 삼백명의 포로를 얻어 돌아왔으며 이때부터 숙신도 조공하고 고구려를 섬겼다.
八年戊戌 敎遣 偏師 觀 肅愼土谷 因偏抄得 莫○羅城, 加太羅谷 男女三百餘人 自此來朝貢○事.


영락9년 399년에 백제가 서약을 배반하고 왜적과 사통하였다.
태왕이 수도 동황성에서 하평양에 가서 신라의 사자를 만나니 사자가 태왕께 말씀올리기를 “왜인들이 신라에 가득하여 신라의 영지를 파궤하고 있습니다. 신라는 태왕의 신하이니 태왕의 적절한 조치를 기다립니다.”하였다.

-----------------

<비문 해석에 대한 기사 link>
http://blog.naver.com/keelin?Redirect=Log&logNo=60019363003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3 중국 역사 연대표 최유진 2007.09.28 925
722 <프리즌 ~ > season 2 file 최유진 2007.09.28 1170
721 금주의 영화 2편 file 2007.10.05 766
720 영화 3편.. 1 file 2007.10.12 1093
719 관미성에 대하여... 최유진 2007.10.26 1446
718 우리나라 역사 연계표 최유진 2007.10.26 1119
717 만화 <여왕의 기사> 김강원 1 file 최유진 2007.10.26 1949
716 추천 도서 중 <돼지책> file 최유진 2007.10.30 1300
715 군인의 뇌구조 (펌: 한겨레유머) file 최유진 2007.11.02 1034
714 네비게이션 역할 file 최유진 2007.11.05 1289
713 고액권 화폐 file 최유진 2007.11.06 1253
712 웅진 비쥬얼 박물관 구매 file 최유진 2007.11.24 1334
711 일본 양갱 2 file 최유진 2007.11.24 1395
710 cheese & wine 2 file 최유진 2007.11.24 1316
709 태왕사신기 끝 file 최유진 2007.12.06 1236
» 광개토대왕비 전문 (펌) 최유진 2007.12.06 1151
707 여행 게시판의 일편화 1 2007.12.12 1390
706 3일을 남겨 두고.. 1 file 최유진 2007.12.18 1247
705 해외 여행 매너 최유진 2007.12.18 1344
704 아이들 여권 만들기 최유진 2007.12.20 1543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77 Next
/ 77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