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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vie.naver.com/movie/bi/mi/detail.nhn?code=62262#makingnote회사 영화관람 동호회 1차 영화는 예상 외로 쿵푸팬더로 결정되었다. 다들 블록버스터 취향이 아닌지, 다 본 건지, 아님 웃긴 영화같은 게 좋을 정도로 스트레스 해소와 리프레쉬가 필요한건지.. 하지만 개봉 후 열흘 째, 그 인기는 여전하다.

재밌고, 시종일관 간간이 웃기다 두어 번 눈물을 흘리며 내내 웃어 제끼고, 정신없는 모션에 어지러우면서도, 완전 D라인에 짧은 다리를 가진 팬더를 보고 있노라면 귀엽기도 하지만 그 고무풍선처럼 생긴 배를 쓰다듬고 누워 보고 싶은 충동이 든다.  포스터도 숏다리를 올린 저 포스터가 귀엽다.

그만큼 팬더 포나 시푸의 털 묘사는 몬스터주식회사의 파란 몬스터 만큼이나 섬세하다.  내내 부서질 정도로 얻어 터지고 데이고 뜯기는 데도 피 한방울 안 묻히고 다시 고급스런 모피 (?)를 휘날리며 등장한다.

하면 된다, 내 안의 나를 깨워라 등등..  자격이 한참 모자라는 주인공에게 교훈을 실은 것은 어른과 아이 똑같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시나리오라는 걸 알게 된다.  더빙판이 있으면 아이들도 보면 좋다.

깐느영화제에 만삭의 몸으로 초록색 드레스를 입었던 안젤리나 졸리는 영화 주인공이 아닌 이 영화의 암컷 호랑이 목소리로 영화제에 등장했었다.  출렁이는 똥배를 자랑하는 팬더곰의 엉뚱한 눈망울은 전혀 바보스럽지 않고 그 포스를 내재하고 있다.  시푸가 먹거리로 훈련시키면서 찐빵 가지고 싸우는 씬, 클라이맥스에서 타이렁과 엉겁결에 싸우면서도 포스작렬하는 액션 씬 등..  너무 웃다 눈물이 나와서
눈화장 다 지워짐.

2008년 6월 16일 저녁 7시 반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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