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부두, 새조개, 적은돈으로 느끼는 행복

by posted Apr 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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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부두를 다녀왔다.

모여진 인파속에서 행복을 찾았다.

까만비닐봉지 안에 집에서의 행복을 담고 왔다.

집에서...집에서..

행복은 커녕 배불러 뒤지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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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1kg 7,000원

꼬막 1kg 5,000원

홍합 1kg 2,000원

새조개 샤브샤브 준비
무약간, 대파 3뿌리정도, 국시장국 4스푼정도

미나리, 대파, 무, 팽이버섯 준비(미나리는 다다익선)

새조개 1kg 12,000원 (9-10개정도)

26,000원으로 마련한 저녁만찬

와사비, 간장, 초고추장

물론 소주

소라...(섯불리 먹었다가 배불러서 다른걸 먹지 못했다)

홍합..제일간단한 음식 (들통에 홍합이 쌓인 만큼만 물 붓고 대파 2뿌리정도 썰어넣고 끓이면 끝!)

소라..이거 배부름..

꼬막..고소함의 극치

새조개 샤브샤브의 미나리와 환상적인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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