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과 거짓말 (조선닷컴 와플레터)

by 최유진 posted Dec 20, 20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진실이란 대개 추악한 것이다. 그러므로 비밀이나 거짓말은 나약한 존재인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최후 수단이다. 진실이라는 공의(公義)에 의해 쫓겨다니다가 마지막으로 몸을 숨기는 막다른 골목의 어둠이라 할 수 있다.”

(은희경의 장편소설 '비밀과 거짓말' 중에서..)
------------------------

영국 작가 줄리언 반스의 소설 ‘플로베르의 앵무새’, 그 소설의 한 작중 인물은 거짓말의 두 얼굴을 이렇게 정리했다. “여자들은 약해졌을 때 음모를 꾸미고, 두렵기 때문에 거짓말을 해요. 남자들은 강할 때 음모를 꾸미고, 오만하기 때문에 거짓말을 해요.”

------------------------

“진실을 찾으려는 자들은 믿더라도, 진실을 찾았다는 자들은 믿지 말라”
(앙드레 지드)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