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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7070915941&sid=&nid=007
Cool~ Cool~ 팔도 먹거리 찾아 Go! Go!


뜨거운 여름철을 맞아 전국의 시원한 맛을 찾아 떠나보자.
원래는 겨울철에 먹던 평양냉면은 육수에 살얼음을 동동 띄워 먹다보니 여름철 대표 음식으로 자리잡았다.
냉면 외에도 묵밥,얼음밥,물회 등 가슴속까지 서늘하게 만들어주는 ‘이냉치열’(以冷治熱)의 음식을 지역별로 소개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수도권ㆍ경기도


◆인천 부평막국수(032-527-1510)

인천에서 막국수 잘하기로 정평이 난 곳이다.
툭툭 끊어지는 면발이 메밀 함량이 높음을 알게 한다.
까나리 액젓이 들어가는 백령도식 스타일이다.
인천지하철 부평시장역 근처에 있다.

◆양평 옥천냉면

옥천냉면은 돼지고기 육수만 사용하고 간장과 설탕으로 간을 맞춘다.
살얼음을 동동 띄워 나와 가슴까지 시원해진다.
면발은 굵고 탱탱하다.
옥천면옥(031-772-5187),옥천고읍냉면(031-772-5302),느티나무(031-771-4766) 등이 평이 좋다.

◆파주 법원리 초계탕(031-958-5250)

초계탕은 식초의 ‘초’와 겨자의 평안도 사투리인 계자의 ‘계’를 합한 말이다.
식초와 겨자로 맛을 낸 육수에 삶아서 기름을 뺀 닭고기 잘게 찢어 먹는다.
육수에 메밀국수를 말아먹으면 시원하다.

◆광주 향촌건업리묵밥(031-762-8467)

직접 만든 도토리묵과 메밀묵을 잘한다.
도토리묵밥은 묵이 가득 들어간 그릇에 오이 상추 김 깨 등이 고명으로 올라간다.
여기에 잘게 썬 김치를 비벼 먹는다.이스트밸리골프장 앞에 있다.


전라도

◆영광 굴비,얼음밥

전라도 지역에서는 굴비를 반찬으로 먹을 때 밥에 얼음물을 부어 일명 ‘얼음밥’을 먹는다.
마른 굴비를 구운 것과 먹어도 되고 고추장에 버무린 ‘고추장 굴비’에 먹어도 좋다.
007식당(061-356-2216),국일관(061-352-2423),일번지식당(061-356-2268) 등이 알려져 있다.

◆목포 영란횟집(061-244-0311)

30년 전통의 민어회 전문 횟집이다.
숙성시킨 민어회도 일품이지만 민어 부레 껍질 등도 쫄깃한 맛이 별미다.
막걸리를 6개월 삭혀 만든 식초와 엿 된장 파 생강 고추가루로 만든 초고추장도 인기다.
옛날 ‘복달임’ 음식이었던 민어매운탕도 놓치면 안된다.

◆전남 함평 화랑식당(061-323-6677)

함평읍 5일장터 안에 있다.
유명한 함평 한우로 만든 육회 비빔밥으로만 50년 내력을 지닌 집이다.
밥위에 콩나물 호박 지단 김가루를 뿌리고 육회가 얹어져 나온다.
보통은 5000원, 특은 8000원. 갓을 넣은 물김치와 먹으면 별미다.

◆전남 장흥 된장물회

자연산 돔과 농어새끼 등 잡고기에 열무 김치와 재래 된장을 넣고 양파 풋고추 마늘 깨 식초 등을 넣어 만든다.
얼음이 들어가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식초는 막걸리 매실 등으로 숙성시킨다고 한다.
삭금횟집(061-867-5461), 청송횟집(061-867-6245) 등이 유명하다.


강원도

◆고성 백촌막국수(033-632-5422)

식도락가들 사이에 막국수의 ‘지존’으로 꼽히는 곳이다.
메밀면도 훌륭하지만 시원하면서 개운한 동치미국물이 더위를 싹 가시게 한다.
편육도 잘 삶아져 나오고 특히 명태식해와 백김치,열무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그만이다.

◆춘천 남부막국수(033-256-7859)

본관과 별관이 있다.
비빔막국수에 냉육수를 부어서 먹는다.
고명으로 김치를 올려 면과 함께 먹도록 했다.
달착지근한 맛을 내 개량화된 막국수를 먹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춘천 유포리막국수(033-242-5168)

35년 전통이며 시원한 동치미국물에 말은 순메밀 막국수가 일품이다.
김과 양념간장만으로 단순한 맛을 내면서 정통 막국수 맛을 고수하고 있다.

◆속초 회국수

막회를 넣고 국수에 빨간 양념을 해서 먹는다.
속초회국수(033-635-2732)는 오징어와 가자미회를 고추장으로 버무려 구수한 멸치국물에 말아 먹는다.
동명항 부근에 있는 속초 영금정 회국수(033-633-0084)도 유명하다.


경상도

◆경북 영주 서부냉면(054-636-2457)

풍기역 앞 골목에 있다.
실향민이 정착해 30년 넘게 평양식 메밀냉면을 만들어 왔다.
메밀함량이 높아 면발이 툭툭 끊어진다.
싱거우면서도 간결한 육수 맛도 일품이다.

◆경북 순흥 전통묵집(054-634-4614)

메뉴는 묵조밥 한가지다.
조밥 한그릇에 묵채 한 대접이 나온다.
가마솥에 장작불로 메밀묵을 만든다.
잘게 썬 김치에 삭힌 고추를 넣고 구운 김을 부셔 넣은 다음 조선간장으로 맛을 냈다고 한다.
조밥을 묵채에 넣어 말아먹는다.

◆부산 가야밀면(051-891-2483)

밀가루 만든 면을 ‘밀면’이라고 한다.
실향민들이 냉면을 먹고 싶었으나 메밀을 구하기 힘들자 밀가루로 면을 만들어 먹은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양념장이 들어간 물냉면 스타일이어서 칼칼한 맛을 낸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동의대역 7번출구로 나오면 된다.

◆경남 진주냉면(055-758-9077)

예전부터 평양냉면과 쌍벽을 이루는 냉면으로 진주냉면을 꼽았다.
평양냉면이 고기 육수를 사용하는 반면 진주냉면은 멸치 바지락 홍합 명태 등 해산물로 육수를 만든다.
고명으로 육전이 올라간다.
면은 메밀과 함께 전분을 사용해 쫄깃거린다.
서부시장에 있다.


충청도

◆유성 숯골원냉면(042-861-3287)

평양출신 피난민이 정착한 뒤 대를 이어 냉면을 팔고 있다.
메밀 함량이 높아 툭툭 끊어지는 면발이 제대로 된 평양냉면임을 알게 한다.
육수는 닭국물에 동치미를 가미해서 만든다.
대덕연구단지내 신성동사무소 근처.

◆대전 묵밥

대전시 유성구 구즉동은 묵마을로 유명하다.
80년대 초부터 생기기 시작해 지금은 수십군데나 된다.
대부분 도토리묵을 낸다.
도토리묵의 텁텁하고 진한 맛이 좋다.
60년 전통의 할머니묵집(042-935-5842)과 솔밭묵집(042-935-5686)이 유명하다.

◆충북 제천 아리랑토면(043-647-8658)

토면(3000원)은 막국수랑 비슷하다.
고명을 거의 넣지 않고 국물과 면 맛으로만 맛을 내는게 특징이다.
각종 고명을 올려놓은 것은 토리면(4500원)이라고 한다.
제천 주택은행 뒷편에 있다.

◆충남 서산 부석냉면 수복식당(041-662-4128)

3대를 이어온 내력있는 집.
생강을 첨가한 육수 맛이 깔끔하고 산뜻하다.
면발은 야들야들 쫄깃쫄깃하다.
돼지고기와 계란 등이 고명으로 올라온다.
정통적인 냉면 맛에서는 조금 가볍다.
서산 부석면 소재지에 있다.


제주도

◆대광식당(064-758-7768)

제주도에서 알아주는 냉면집이다.
고기로 육수를 내 진한 고기향이 난다.
면발은 제주에서 난 메밀을 사용해 뽑았다.
메밀함량이 그리 높지 않지만 찰진 면이 괜찮다.
제주시청앞 광양사거리 근처에 있다.

◆산방식당(064-794-2165)

밀면을 판다.
돼지고기와 양념장을 고명으로 올려서 내준다.
면발도 부드럽고 밀가루 냄새도 나지 않는다.
서귀포 대정초등학교 근처에 있다.

◆남춘식당(064-702-2588)

콩국수를 잘한다.
검은 콩을 갈아서 만든다.
걸죽하면서 시원한 맛을 자랑한다.
고기국수와 멸치국수도 판다.
대부분 국수와 김밥을 주문한다.
제주시 이도2동에 있다.

◆어진이네 횟집(064-732-7442)

물회의 명가라고 할 수 있다.
자리물회를 전문으로 하고 다른 물회도 판다.
자리는 가시가 연해 바로 초장에 찍어먹기도 한다.
바닷가를 바라보며 먹을 수 있다.
서귀포 보목동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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