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전사의 눈물

by 최유진 posted Jun 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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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엔 여왕의 펑 터진 눈물에 다들 울었고 6월엔 태극 전사들의 눈물에 가슴이 시린다.
목표는 언제나 조금 무리해서 잡는다고 하지만 4강 신화에 대한 부담은 4년 마다 재현될 것이다.  우리는 또 다시 부담을 주는 것을 알면서도 그들 덕분에 행복감에 취할 것이다.
단일 스포츠 종목으로 이렇게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는 축구 잔치에 있어서 모든 나라 선수들은 조국의 명예를 걸고 심장이 터져 나가는 고난을 겪을 테지만 항상 결과를 우선시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안타깝다.  감히 운이나 경우의 수라는 것으로 빈정댈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터져 나오는 눈물을 보면 얼마나 마음 고생 많았을지...  테레비 앞에 앉으면 온 국민이 다 감독하고 선수할 지경이니 잘해도 못해도 나나 내 가족이 뛴 것 만큼 감정을 공유해야 하는데 아직도 몰상식한 사람들이 많으니 쯧~

각자 저마다의 가족이 있고 종교가 있어도 유일신인 하느님은 그 순간에 누구의 편을 드는 것일까..  나이지리아 선수나 아르헨티나 선수나 성호경을 긋는 사람들, 기독교 신자들도 맨 먼저 주님을 외치는 등..  아이러니칼하지만 어쩔 수 없다.  다만, 어느 나라가 우리 만큼 자국의 국기를 뜨겁게 펄럭일 수 있을까..  축구도 다른 스포츠도, 정치도 경제도 모두 모두 잘 되었으면..  무조건 대~한민국은 행복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 후손들은 더더욱 행복했으면 좋겠다.  빠샤!!

(사진: Osen, My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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