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제작 후기...

작업이 제일 많았던 것이 전국맛집 정리였는데 전라도와 제주도쪽은 지은이(건달)가 도와줘서

일찍 끝난셈이다.

전화번호 일일히 확인하느라고 정말 되두 않는 노가다를 한셈이다.

서울은 무려 700여곳이다. 다른 지방이 대략 많아봐야 150여건정도인데

서울 한곳만 700여곳이다. 서울이 제일 짜증나고 싫었다. 싫었던 이유는 또

자주 없어지고 자주 생겨나고...

찾아라 맛있는 TV와 결정 맛대맛을 참고했으나 개인적으로 찾아가는 스타맛집은

아예 한건도 안올렸다. 그사람들이 먹는건 가격때문에 망설여졌고 한사람의 입맛이기

때문에 안올렸다. 그리고 다 그렇진 않겠지만 같은 연예인들이 개업하는 식당 위주로

돌아다닌다는 소문을 들어서 더더욱 그랬다.

또 하나 의아스럽고 섭섭했던것은 전에 만들어졌던 전국맛집화일과 일치하는 부분이

상당히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유명한 집이야 그럴 수 있겠지만 척보면 감이 온다는 거다.

별이 있는 곳은 유명하고 맛있고 오래되고..이 셋중에 하나는 꼭 들어간다.

그러나 없어진곳이 상당수 되었고 섭섭하기도 했다.

여행다닐때 나도 주로 별을 상대로 다니기 때문에 가본곳도 꽤 된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그런 맛집이 장사속에 묻혀져 없어진다는 사실이 섭섭하게 만들었다.



지도 그리랴 이쁘지도 않으면서 메뉴 구성하랴..기타등등 하느라고 몇날동안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겁게 산것 같다.

집에서도 계속 붙잡고 있었으니까 말이다.

사진게시판 스킨은 맘에 드는것도 있으나 알맞은 스킨을 찾아서 바꿔야 할것 같다.


이 홈페이지를 만들때 적극적으로 도와준..(백수라고 내가 억지로 하라고 한건데..)

최지은(jmisty@chol.com)에게 술 한잔 사야하고 맘이라도 먼저 고맙게 생각한다.

                                           2004년 9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