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26 11:25

[Die Hard, 4.0]

조회 수 1063 추천 수 1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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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foxkorea.co.kr/diehard4/http://movie.naver.com/movie/bi/mi/detail.nhn?code=40133&mb=c#01시종일관 노익장 (좀 이른 듯?)을 과시하는 1955년생, 우리 나이로 53세, 브루스 윌리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나 대학교 3학년 88년에 1편이 나온 후로, 자그만치 몇 년인지..  나는 늙었는데 그는 더 늙었어도 여전히 날쌘 거 같다. -_-

상당히 다작을 했던 그였지만 1년에 5 ~ 6개씩 해도 한두편은 인상깊고 역시 할리웃 배우들 명성은 거저 얻는 것이 아닐 듯 싶다.
그렇게 노력하니 말이다.

그래도, 터미네이터를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없고 해리슨 포드가 안 나오는 인디아나 존스는 김빠지듯이, 다이하드는 역시 브루스 윌리스 꺼다..  아니, 데미무어랑 이혼하길 잘했다는 개인적인 평가도 곁들이고 싶다.  왠지 그녀와 이혼한 후 더 잘나가는 거 같다.  간만에 액션다운 액션들이 펼쳐지면서 과장되긴 하지만 열심히 몸을 굴리는, 아니 날리시는 맥클레인, 그것도 형사(detective)인데..  미국은 9.11 테러 이후 영웅에 대한 갈망이 더 깊어질 수 밖에 없으니, 그런 미국적인 자존심 한 가운데 맥클레인 형사도 우뚝 서 있다.  

왜 4.0이지??  번외편이라도 나오는 걸까?  그냥 4도 있는데 말이야.  
감독은 뱀파이어 영화 <언더월드>를 만들고 케이트 베킨세일과 결혼한 렌 와이즈맨이다.
<B13>에서 인상깊게 봤던 형사 배우의 현란한 동작도 그의 명성에 묻히는 것이 좀 안타깝지만, 기타 <Mi3>에서 톰 크루즈의 한 동료로 나왔던 매력적인 매기 큐는 황송하게도 브루스 윌리스의 3분의 1도 안 되는 체격으로 멋진 액션씬을 펼치기 까지..  개인적으론 악당 역할을 한 사람은 그닥 연기를 잘 하는 거 같지 않다.  얼굴 표정이 천편일률적이라서..  <데스티네이션 3>에서 운명을 거부하는 여주인공이 맥클레인의 딸다운 딸 연기를 하고, 키에누 리브스의 사촌처럼 생긴 중요한 해커도 로드무비 형식에 가담하고 있다.

머리는 이제 홀라당 밀어 버리고 까졌지만 그래도 한쪽 입이 냉소적으로 올라가는 그가 예의 한마디, "정말 지지리도 운도 없지.  어디 해 볼테면 해보자.  너 계속 까불다간 죽을 줄 알아" 하는 투의 말을 뱉으면 우린 환호하고 만다.  어차피 어느 상황에서도 그는 "Die Hard" 할 테니까...  

경찰차에서 뛰어 내려 헬기랑 부딪히고 엄청난 트럭을 몰면서 제트기가 구궁~ 앞에 나타날 땐 공룡이 가로막은 듯 무섭다.

그, 리, 고..  가끔 영화관 정기적으로 가 줘야 겠다.  큰 스크린이 적응 안된다.  어지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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