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아 그네 사건

by 최유진 posted May 3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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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작은 사건 (사고)가 있었다.
선아가 야밤에 그네에서 휭~ 날라 떨어진 사건!

삼겹살 사 먹고 들어 오다 놀이터에서 잠시 쉬었다 가고, 하늘높이 밀어달라는 아이의 주문에 동균아빠가 밀어주다
불안불안했는데 결국 제대로 못 버티고 눈깜짝할 새에 그리 되었다.
바닷가 모래밭이라면 부드러웠겠지만 놀이터 모래라 작은 알갱이 돌들에 푹! 박혀서리 얼굴이 말이 아니다.  안타까운 심정.
코피가 줄줄 흘렀던 것보다 닦이고 보니 얼굴이 점점이 박혀서 긁혀 버렸다.  하필 얼굴 정 중앙이라 더 그렇다.
꼭 커다란 주근깨들이 지저분하게 박힌 거처럼 상처가 나아간다.
작고 약간 올라간 눈인데 상처와 부은 코 주변이 외모를 좀 따운 시켜 보인다.

선아가 그네에서 떨어진 그림 그려 볼까~ 하고 장난삼아 말해 보았던 것을, 네~  하면서 고분거리며 그린 그림인데 상당히 리얼하게? 그렸다.  킥!  웃음도 나왔지만 그렇다고 애한테 그런 걸 시키는 나는 전생에 100% 팥쥐엄마인듯.

한줄 선으로 그어진 머리, 눈인지 입인지 분간은 안되지만 어떻게 보든 헉!  하며 놀라는 듯한 인상.
어설프게 그렸어도 휭~ 날라 떨어지는 자세하며...  달까지 그렸다.


grim070530.jpg
마이크를 들고 노래하는 그림이랜다.


puzzle0530.jpg
일요일날 센트럴시티 영풍문고 괜히 들렀다 공주 퍼즐을 사달라고 떼를 썼다.
간신히 구슬러 애경 리브로 와서 자그만치 6천원이나 하는 좀 더 저렴한 ? 공주 퍼즐을 사 주었다.
반드시 사내고 말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얼굴에 보이는 듯.
배는 왜 저리 나온겨,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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