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04년 12월 19일의 아이들

by posted Dec 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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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간만에 집에서 쉬는 관계로 애들도 집에서 쉰다.

어제 저녁때 호영이, 성호, 창용이, 나 이렇게 술을 한잔했다.

장충동에서 거나하게 하고 집에 들어오는 길에 신도림역 출구에서

과자 두봉지를 샀다.

나날히 커가는 아이들이다.

오늘 동균이가 내게 "아빠 고추이쪄?"

"응..있지. 동균인 고추있니? 고추 어디있니?"

"응..바지속에 이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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