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21 15:32

책 읽기가 좋아

조회 수 1714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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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gitan.co.kr/Event/Event_View.asp?EventID=412&mn=200기탄 세계명작 동화와 우리 전래 동화 전집, 각각 50권 짜리를 카드 할부로 질러 버렸다.
(매번 느끼지만, 정말 외상이면 소도 잡아 먹는다 -_-)

에고~  사고 싶은 것도 많지만 사줘야 할 것도 많구나..
나는 제대로 읽은 것도 없으면서 내용을 어케 알았을까..  사는데 정말 지장 없는데 말이다.
딴 집들은 외벌이를 해도 아이들 전집을 어떻게 턱턱하니 사는지..  귀 막고 눈 막고 다니는 초절정 무관심 깡통 정보인 나로선 지인들과 얘길 해야 그 많은 것들 중 허겁지겁 한 두개 사니...

이젠 비장하게 '만 5세부터 초등 6학년까지 매일 1권씩 읽어서 3천권을 읽는' 운동을 하자고 떡~하니 스티커도 붙어 있다..
의무로, 억지로 읽힐 수는 없다.  동균인 다행히 열공?하고 선아는 그럼에도 여전히 무심하니 말이다.

솔직히 파격적으로 변해가는 교과과정 (피노키오 그림 하나를 놓고 다음에 대해서 얘기해 보시오~라고 나온다 -_-) 땜에 번드르한 전집을 샀고, 전집이란 게 꽂아 놓으면 근사할 뿐더러 낱권으로 엄마가 골라 주기도 엄청 어려운 마당이니 유명 회사 전집을 사는 건 괜찮은 일이다.  하지만 모든 그림과 내용이 괜찮은 게 아니다.  창작 동화란 게 특히 그런 것 같다.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것만 디립다 편식해서 읽기 때문.

거기다 쓸데없이 엄마들의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 좋은 책도 사장되기 일쑤, 그런 것이 안타깝다, 아니 재수없다.  찾아 보면 좀 더 저렴하고 괜찮은 것들 많구, 전래동화랑 명작이란 게 원래 내용이 있는 것들이라서 얼마나 축약을 잘 했을지, 아이들 수준에 맞는지, 그림은 괜찮은지 등을 보면 될 거 같다.  그런 점에서 볼 때 기탄은 가격 대비 성능은 그럭 저럭 괜찮은 거 같다.  프뢰벨이나 웅진은 정말 비싸~~  안 팔리니 이리 싼 거 (?) 아닌가.

한 두가지로 끝날 것도 아니고, 연령이 높아지면 또 다른 물건들이 나올 것이고..  으~  암튼, 제대로 어떤 내용인지 반복해서 읽는 것이 중요하다....  하여간 내가 사고도 여전히 이런 상황들에 대해선 왠 할말이 그리 많은지 궁시렁 궁시렁..  그래도 여전히 엄마 욕심이 더 큰 거 같다.  우리들은 쥐뿔도 안 읽었었는데..  교육자 출신이신 친정 부모님들조차 그런 거 쓸데없다고 반대를 하시는 마당에..


* 기타, 구매 의욕을 당기는 것들:  신기한 스쿨버스, Why?, 네버랜드 창작 동화,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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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건 2007.08.21 17:33
    으아~~요즘 딱 제고민이네여...
    이제 돌쟁이딸이지만..주위에선 어찌나 난리들인지..
    정말 눈막고 귀막고 다닙니다..
    사실 지르고싶어도 돈이 없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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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근아빠 2007.08.22 15:47
    청계천을 나가세요.
    청계천 헌책방을 가시면..
    이런 종류의 새책(90% 정도 새책임)을 반가격이나 1/3 가격에 살수 있다죠.
    병근이 책은 모두 그쪽에서 삽니다.
    비룡소 책이 좋긴하지만 비싸구요.
    청계천에 가셔서 구해달라고 하면 새책으로 구해 줄거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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