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아바이순대

by 최유진 posted Jan 2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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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속초 아바이 마을 가서 아바이 순대 먹기
'마을'이라고 할 만큼 규모가 큰 것이 아니다.  특히 특색도 거의 없어 보인다.  항구 앞 조그만 골목에 순대집들이 있는데 각종 방송 선전들이 많다.
1박 2일은 전국 어디 안 간 곳이 없나 보다.  방송 출연 후 맛과 서비스를 잘 이끌어 간 집들은 계속 유명세를 탈 것이고, 손님들이 몰쳐 와서 불친절한 집들은 뜨내기 손님들만 있게 될 것이므로...
블로거 검색도 넘쳐 난다.  어느 한 곳이 집중적으로 올라 가 있지 않고 같은 음식을 가지고 여러 집들이 다양하게 검색된다는 것은 고만고만하고 비슷하게 맛을 낸다는 뜻이며 어찌 보면 진정한 맛집은 없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간판 밑 Two men 짭짭 One man die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른다)는...
오래 전 번역기 혹은 콩글리쉬로 무식하게 막 만든 말인 것으로 박장대소한 적 있지만, 참으로 오랫만에 보는 슬로건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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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당은 좁고 긴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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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나오기 전, 밥 소량 비벼 먹는 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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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이순대.  사이즈랑 가격 까먹었네...  곁들여 나온 명태회는 꽤 달다.  순대는 이 명태회랑 반찬으로 나온 가자미식혜 등과 같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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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  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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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주문한 도루묵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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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나 뽑기의 달인 선아.  역시 알 한방울 흘리지 않고 분리하기 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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