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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로의 여행' 첫 기착지는 공주.
천안에서 공주로 가면 금강을 건너 바로 보인다..  공산성과도 가깝기 때문에 성루를 둘러 보는 것과 연계시키면 좋다.

공주의 대표음식으로 자리 잡았을 정도로 유명한 따로국밥집 '새이학가든'.  전주에 비빔밥이 있다면 공주는 국밥이라고 까지 한다.
1954년부터 닷새마다 열리는 공주장 저잣거리에서 국밥을 말아내던 고봉덕 할머니의 '이학식당'이 그 맛의 시초가 되었다.
12시간 이상 고아낸 한우 사골 국물에 파, 마늘 등을 넣고 푹 끓인 국밥은 얼큰하면서도 구수하고 깊은 맛을 낸다.
이학식당은 대를 이어 그 전통을 잇고 있다고 하는데, 중동시장 앞에 자리를 튼 본점은 둘째 며느리가 맡고 셋째 며느리는 금성동 금강변에 새로 마련한 새이학가든을 운영하고 있다.

석갈비는 금강교 인근에 '예가'라는 식당이 유명하긴 하지만 이학가든에서도 한다.  훈제한 양념갈비를 숯불에 잘 달군 돌판에 구워 먹기 좋게 잘라내는 음식인데 고기도 비교적 연하고 양념도 맛있고 적당히 숯불에서 익힌 맛이 난다.  난 처음에 돌판에서 구워 먹는 건가 했더니만 사진처럼 이글이글 데워서 내온다.  석갈비 1인분의 양은 매우 작다.  둘이서 국밥 한그릇씩과 아이들에게 돼지 석갈비 2인분 시켜 줬다.  석갈비 시킨 덕분에 반찬이 넉넉히 나온 것..

새이학가든:  공주시 금성동 173-5 (041-855-7080)

촬영:  유희종 by Nikon D70, 3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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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과 겨자를 넣은 새콤달콤한 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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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삶은 것과 감칠맛 나는 굴무침.  젓갈과 굴무침의 중간 정도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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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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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석갈비 2인분.  야채 등도 같이 이글이글 불판에 섞여 나온다.
양은 좀 작은 듯한데 기타 밑반찬 등이 많으므로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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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  시원하고 칼칼하고 마치, 육개장 맛과도 비슷한데 그렇게 기름지거나 걸쭉하지 않다.
회사 근처에 이런 국밥집 하나 있으면 원이 없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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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 2그릇과 석갈비 2인분
석갈비도 먹었는데 저 많은 반찬류들도 거의 다 '섭취'하고 말았다.
약간 늦은 점심이라는 변명은 언제나 무색하다.. -_-
보통 회사 점심에 국밥 한 그릇이라도 별로 반찬을 먹지 않는다.  아니, 반찬이 거의 안나오지.
음..  여행을 가느라 몸을 써서 그런가.  가서 하는 일도 없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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