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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5일 토요일 제주도 여행 첫 점심 식사.
고기국수 등으로 유명한 '올래국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261-16 전화번호 064-742-7355).
그 외 비빔국수, 멸치 국수 등도 유명하다.  올래 갈래의 그 올래인지 올레길에서 따 온 올래인지는 모른다.  사장님이 친절하고 사람이 북적이지만 - 두번째 사진의 부엌 입구에서 등 돌리고 계신 분이 사장님.  이 분이 주문 받으신다.  - 정확하게 국수가 나올 시간까지 (즉, 자리가 나기까지) 지정해 주는 곳.  조금 일찍 렌터카를 빌렸으나 점심을 건너 뛸 수 없고 배부터 채워야 3박 4일 여정을 시작하기에 양도 많고 국수도 좋아하고 고기까지 들은 메뉴의 이 집을 선택하게 됨.

공항에서도 비교적 가깝다.  1시 반 넘어 도착한 이 집은 테이블이 6개다.  중간에 통로는 아예 의자 몇 개 등으로 넓게 비워 놓았다.  거의 다 여행객들인 거 같다.  더구나 오늘은 토요일이고 점심엔 이런 국수류가 괜찮고 주변에 다른 식당들은 한산한 거 같은데 괜시리 미안한 곳.  들어가서 주문부터 하면 몇 시에 되는지 알려 준다.  그런데 국수가 나오는 시간은 아니고 자리가 나는 시간이 된 셈이라 그게 더 신기한 거 같다. 우리는 자리 앉기까지 45분 정도 기다렸고 국수가 나오는 건 10분 정도 더 기다렸다.  먹고 나니 3시가 좀 못되었는데 그때까지 사람들 북적임.



0605 lunch 03.jpg
고기국수 5천원.  비빔국수 5천원.  멸치 국수 4천원


0605 lunch 04.jpg
저 고추 매운 거다.  김치도 맛있다.


0605 lunch 05.jpg
고기국수 5천원짜리.  양 많음.  이 집 대표음식이다.  국물은 물론 돼지 고기 우려낸 맛이지만 순대국 보다 돼지 냄새 덜 난다.  고기가 두툼하게 들어있는 것이 질기지 않고 담백하다.  고기까지 있어서 배부르다.  동균이가 잘 먹을 타입의 음식
면발은 멸치국수랑 비빔국수보다 약간 더 굵다.


0605 lunch 06.jpg
멸치 국수 4천원.  시원하다는 표현을 했더니 선아가 왜 시원하냐고 묻는다.
면발은 완전 소면이 아니고 그 윗 단계 (?) 쯤.


0605 lunch 07.jpg
비빔국수 5천원.  국수 양이 다 많은 편이다.  새콤달콤해서 맛있다.


0605 lunch 09.jpg


0605 lunch 08.jpg
고기국수 2개, 멸치 하나, 비빔 하나, 멸치 보다는 비빔이 내 입맛에 더 맞는 거 같다.  그리고 비빔국수에는 멸치 국물까지 주므로..
도합 만 9천원짜리 점심~
초반 먹으면서 사장님이 와서 맛있느냐, 오래 기다렸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어야 된다고 물으심.
그런데 다 먹고 나서도 똑같은 말씀한다~~ ^^


0605 lunch 10.jpg
3시가 좀 못된 시간임에도 우리 들어갈 때와 같은 모양새다.

(fuji finepix Z10  by 유희종 + photoworks 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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