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대맛 보고 삘받아서 아이들과 만들어본 토스트

만들긴 쉬운데 먹기가 어렵군..

그래도 아이들이 아주 잘먹어주니 다행이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베이컨과 계란노른자가 흐르니 당연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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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마늘빵, 버터, 아스파라거스, 토마토, 베이컨, 계란(반숙), 머스타드소스

1. 오래걸리는 계란부터 삶는다. 계란이 담길만큼 물을 넣고 찬물부터 시작하여 약 8분정도

   삶는다. 깨지지 않게 조심해서 이리저리 익을때쯤 되서 돌려준다.

   다 되었으면 찬물에 담궜다가 식으면 바로 빼내어 껍질을 까둔다.

2. 아스파라거스는 넓은 그릇에 삶는다. 물이 끓을때 소금을 넣고 뿌리쪽부터 넣는다.

   이 때 1분이상 삶지 말자. 숨이 다죽는다. 그리고 나서 준비한 얼음물에 담가서 아삭한

   맛을 더해주자.

3. 마늘빵을 될 수 있으면 길게 슬라이스를 한다. 아스파라거스의 밑부분 3cm정도 잘라낸

   길이정도에 맞게끔 자른다.

4. 버터에 마늘빵을 굽고 나서 그 팬에 베이컨을 굽는다.

5. 토마토는 자를것 2개정도 올라갈 정도의 크기로 자른다.

6. 구운 빵위에 베이컨을, 베이컨위에 토마토를, 토마토위에 아스파라거스를 2,3개 정도,

   그 위에 반숙된 계란을 반을 잘라내면서 노른자위까지 터뜨리고 옆으로 조금씩 흘려준다.

(이때 아스파라거스는 비싸서 부담스러울지 모르니 맛만 보려고 시도한다면 한개를 세로로

  길게 2등분 해서 사용하는게 좋을듯 하다.)

7. 마지막으로 머스타드 소스를 길게 한줄정도만 뿌려준다.

8. 먹는게 제일 힘들다. 옆으로 흐르고, 빠지고, 망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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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평가. 그런데로 괜찮은듯 하다.

버터바른 빵의 고소함과 사각씹히는 아스파라거스와 토마토, 노른자의 고소함과 머스타드의

달콤함. 베이컨도 고소함을 더해주는 맛이다.

아이는 한조각이면 한끼 뚝딱이다. 어른도 1조각 반은 무리가 있다. 영양덩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