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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amkim.co.kr/삼김 (삼성점) 삼겹살집은 삼겹살 자체보다는 '국내최초 토종 김치 요리 전문점'이라는 모토를 걸고 전통 김장독 방식의 숙성 김치를 고기보다 더 내세우는 집이다.
따로 한 접시에 적당히 싸 먹을 수 있도록 썰어져 나오는 김치는 추가로 하면 돈까지 받는 그런 특별한 메뉴..

큐슈 모임 중 유일하게 소규모 애프터가 지속되고 있는 노땅들 모임이라고 자신할 수 있지롱~
사려깊고 배울 점 많은 언니들, 그리고 인터콘 TY 지배인님과 어부장님 (아~  정말 뭐라고 이름을 좀 지어야 하는데...)
모처럼 회사 얘길 떠나서 다른 주제로 얘기할 수 있는 사람들..  감칠맛 나는 김치에 싸 먹는 고소한 삼겹살과의 조화.
거기에 적당히 섞인 소주 한잔..  더 할 나위 없이 소중하고 값진 시간...


samkim2.jpg
생삼겹살.  누린내도 안 나고 기름도 많이 빠지고 깔끔한게 사 먹는 거의 장점이다.


samkim3.jpg
상차림


samkim4.jpg
몇 번씩 혼자서 리필해 먹은 파채랑 기름장


samkim5.jpg
굽기 시작


samkim6.jpg
이 집의 하일라이트 김치.  겉으로 보면 적당히 익은 김치에 가깝지만 묵은지라고 해서 전라도 젓갈 맛 같은 건 안 난다.
다만, 시큼한 맛이 상당히 강했다.  기름진 삼겹살과는 더할 나위 없이 조화를 이룬다.


samkim7.jpg
진로 참이슬 한병부터~


samkim8.jpg
자를 필요 없이 크기도 적당한 삼겹살


samkim9.jpg
계란말이 나왔다.


samkim10.jpg
김치를 다져서 부쳐 낸 계란말이.  간은 약간 심심하다.  뭔가 찍어 먹고 싶은 생각이 났을 정도.
두껍지만 타지도 않으면서 상당히 골고루 부드럽게 부쳐내는 이 계란말이라는 음식은..  여전히 나에겐 난제다.


samkim11.jpg
두번째 부턴 두산 처음처럼과 '대적'시켰다.  어부장님의 소주 특강 인상적~~


samkim12.jpg
역시 시큼한 맛이 강한 김치찌개.  점심 시간에 그리 먹고 싶어도 외국인 보스 땜에 신경쓰여서 먹기 꺼려진 김치찌개.
나중에 점심에 한번 먹으러 와야지.  두터운 생목삼겹??의 고기가 들어간 칼칼한 맛.


samkim13.jpg
숯불도 아닌데 팽이버섯과 단호박 등에서 숯불구이 특유의 맛과 향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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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근아빠 2006.05.27 13:00
    어머낙.. 형수님도 이슬이를 드시네.. 술은 삐루.. 밖에 못드시는 줄 알았는데.. 케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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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진 2006.05.29 08:03
    삐루가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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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5.29 11:54
    맥주..(비어를 삐루라고 하지. 스테인레스를 스뎅, 드럼을 도라무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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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근아빠 2006.05.29 14:23
    허걱.. 삐루를 모르시다니..
    흔히 도쿄 긴자거리의 뒷골목 선술집에서 꼬치에 나마비루.. 한병 달라고 해서 먹죠.
    차가운맥주인데.. 주로 아사히생이 나와요.
    요거 여행하다가 아주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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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진 2006.05.29 16:01
    그러고 보니 술 들어간 담부턴 사진이 왕 흔들림 샷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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