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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몰 아셈광장 근처 스파게티집 뽀모도로 (Pomodoro 2)에서 우아한 이~딸리아 파스타를 맛보면서 시끄럽게 수다를 떤 저녁시간.

반디 서점 근처 뽀모도로 1은 솔직히 시끄럽고 맛이 없었던 기억이 있다.
여긴 좀 외진 곳이라서 그런지 식사 시간 빼곤 사람이 없는 듯..  8시 반 무렵에 손님들이 이미 빠져서 9시 나오는 데도 몇 시까지 하는지 쭈삣쭈삣 물어 봤으니까...

맛집이라곤 생각 안하지만 파스타류보단 전채요리 샐러드류가 괜찮았던 곳.  피자는 없다.  그럭저럭 여자들끼리 파스타 먹고 얘기하기 좋은 곳.  지연 언니의 이태리 여행 무사 귀국을 축하 (?)하는 의미에서도 잘 어울리는 곳 아닐런지...  (킥!  두달 전인데...)  6명이 다 각각 메뉴를 고르고도 모잘라 마늘빵 써비스나 약간의 음료 써비스를 바랐던 아줌마들의 막강 파워 (?)는 소심해 보이는 총각 직원 앞에서 눈물을 머금고 접어야 했으니...

친구란에 적을까 하다 인물 사진이 없어서리..  그냥 음식란에..  내 홈피에 내가 어디 올리던 뭘 걱정하지?
하여간 여자들은, 만날 때 따로 준비물 (?)이 필요 없다.  그저 무궁무진 아무 '대화 ' (수다)를 해도 1초의 순간을 건너뛰지 않고도 줄줄 주제를 이어 가니까...  회사, 남편/아이들, 못다한 아쉬운 꿈들, 결혼, 휴가...  아~  이젠 웃는 것도 힘들어~

대문사진:  Yu, Hee Jong
기타:  F420 by 최유진



pomodoro1.jpg
해산물 샐러드인데 무엇보다 담긴 그릇이 멋지다.
이런 걸 바다가 보이는 야외 언덕 테이블 같은 데서 먹었다면 지중해 여행이 부럽지 않았을 지도...
사진을 찍으라고 나보다 지인들이 더 성화...  먹을 땐 눈물을 머금고 접시에 쏟아 먹었다. -_-
뭐, 어차피 케익같은 것도 무너뜨려야 하거늘 저 그릇에 놓고 우아하게 포크질을 하다가 지중해식 조개가 풀떡 넘어갈 것만 같다.


pomodoro2.jpg

pomodoro3.jpg

pomodoro4.jpg
역시 전채요리 중 하나를 시킨 토마토 샐러드 류.  발사믹 식초의 상큼하고 기름지지 않은 맛이 좋았던 기억.
시지 않은 키위의 달콤함 덕분에 치즈와 토마토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듯한 느낌.


pomodoro5.jpg
내가 시킨 해물류 스파게티인데 쪼금 기름진 느낌이 남.  봉골레를 시킬까 했었는데,  덕분에 애꿎은 타바스코만 뿌림.
웅~  삔이 나갔구만.


pomodoro6.jpg

pomodoro7.jpg
해원 언니가 시킨 오븐 스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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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6.08.31 14:18
    훌륭하오..사진 편집기술(화밸 및 밝기등..)이 일취월장하고 있소이다.
    담엔 아낙들 밝게 웃는 모습도 같이 올리시오.
    좋은 음식엔 원래 밝은 웃음이 따라와야 더 좋은 자리가 된다오. 후후.
  • ?
    2006.08.31 14:20
    제일 밑의 사진..포크로 손이 가는 저 기세..장하시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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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진 2006.08.31 14:25
    룸메이트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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