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화문 커피앳웍스. SPC에서 운영하는 비싼 스페셜티 커피샾.
세계 유명 커피 산지에서 생산되는 원두 중에서도 상위 7%에 해당하는 최상급의 생두만을 사용하며, 스페셜티 원두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추출도구를 이용한 드립커피와 에스프레소 베이스 커피를 제공한다고 한다.
커피, 그리고 와인도.. 문화와 트렌드를 왕창 바꾼 수훈갑이다.
대체, 탕약처럼 생긴 이 쌉싸름한 맛이 모든 이들의 입맛을 사로 잡은 비결이 뭘까.
저 흑맥주처럼 생긴 것이 이 곳의 시그니처커피 '클라우드 앤 커피' (Cloud N Coffee)’다. 18시간 동안 추출한 콜드 드립 커피(Cold Drip Coffee)에 질소가스(Nitrogen)를 충전해 마치 흑맥주를 연상시키는 부드럽고 청량감 있는 맛이 특징이다. 비싸긴 해도 상당히 '신세계'의 맛이었다.

아메리카노도 원두 블렌드가 2가지 중 선택 가능. 크레마 정말 풍부

정말 흑맥주 같은데 오묘한 맛의 냉커피라니.. 여러 번 보고 들어 봤자 한번 맛보는 것이 더 나음




구석 왼쪽으로 돌면 또 공간이 있다. 널찍널찍.
스페셜티 커피와 원두는 고급화 전략에 신경 썼으나 기타 디저트류는 파리바게트 빵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던 느낌. 좀더 다양화 될 필요가 있지 않을런지..
2014년 10월 5일 (일). 아쉬운 연휴 끝자락을 붙들고 바둥거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