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19 11:19

Nara lunch: 돈카츠

조회 수 799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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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관광 하면서 점심은 돈까쓰 먹었다.  긴테쓰나라역 바로 옆, 남북으로 뻗은 상가 골목.  오른쪽 좀 더 아래 옅은 주황색처럼 보이는 '돈카츠' 간판.  이 상가 아케이드 구경하는 재미 있다.  기념품, 음식점, 상점, 심지어 못 보던 마트까지~

점심 찾기까지 구구절절, 말하자면 길다. ㅜㅜ  가스가타이샤에서 내려 온 것이 1시 쯤.
동대사 입구 Yume Kaze Plaza에서 소바집을 갔더니 줄을 길게 섰다.
줄을 기다리자니, 그닥 멀지 않을 거 같은 Just Go 책의 소바 도코로 요시카와를 찾는다고 다시 걸었다.  남편이 지도를 잘 보긴 했는데 방향이 영~ 틀렸었는지, 없어진 건지, 지도가 잘못 되었을 수도 있지만..  가도 가도 관광객들은 없어지고, 버스 정류장이 나타나더니 정류장 앞에는 노인들만 버스 기다리고 있었다.   아니다 싶은 데도 계속 따라 가게 되는 건??  남편을 믿었었지만서도, 난 방향 감각도 없고, 내친 김에 늦었으니 조금만 더 걷자 했다가 결국 다 힘들어서 다 퍼져 버리고 분위기 험악해졌다.  아침부터 총 걸은 거리가 얼마인데.   절대로 아이들은 무시한 여정이었다.

택시를 타 볼까 했다가, 버스가 오니 타고 긴테쓰 나라역으로 나가서 -- 버스로 가니 나라역은 가깝다 -- 먹기로 했다.  나라역 나오자마자 차양 있던 히가시무키도리?  거기 상가 동네로 가서 찾아 보기로...  정말 정말 아이들한테 미안했던 시간.  난 왜 일찌감치 융통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나조차도 힘들고 짜증나는데 왜 그랬을까.  바보다.


nara lunch 2.jpg
선아는 "아빠 미워!!"  아이고  내 잘못이지...  오사카 여행에서 가장 미안했던 부분
그래도 맛있는 거 먹으면 기운 날거야.  힘들면 또 맛있는 거 사줄게~ 달랬더니 엎드린채로 끄덕끄덕


nara lunch 3.jpg


nara lunch 4.jpg


nara lunch 5.jpg
시장도 반찬이지만, 정신없이 먹었다.    음식 나왔을 때가 2시


nara lunch 9.jpg
깨를 손수 갈아서 소스 뿌려 먹는 재미


nara lunch 6.jpg


nara lunch 7.jpg
남편과 내가 시켜 본 건데 가격이 비싸지만 아이들 시킨 돈카츠가 좀 더 나은 듯 (양적 측면)
양배추 다 안 먹었는데 일부러 와서 막 더 줌


nara lunch 8.jpg
더위도 식힐 겸 먹고 나서 한참 휴식
(total 3,920엔)


이제 오후 관광은 고후쿠지와 나라마치를 향하여 (또 걸을 건데 ㅜ).  아까 본 상가 구경 좀 더 한 후 가 보기로.
그래도 먹성 좋은 우리 아이들이라 잘 먹고 또 원기 충전했다.  

nara lunch 10.jpg
nara lunch 11.jpg
nara lunch 12.jpg
게다를 신고 다니면..  평발이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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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3.06.21 16:43
    흐이구 미안해라..정말 디게 미안하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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